리마, 세비체 체험
세비체는 이제 뭐, 워낙에 유명해져버린 음식이지만, 말하자면, 생선회 초무침, 정도의 이름이 될 것이다. 흰 생선살로 만들기도 하고, 문어나 조갯살들을 섞어 만든 것도 있다. 리마의 유명한 세비체 레스토랑. Punto Azul. 꽤나 고급진 식당이다. 세비체는 메인요리이기보다는 에피타이저로 많이들 먹는 음식이지만,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씨푸드엔 역시 화이트와인. 고급진 식당이니까, 요렇게 얼음통에 담겨져 나온다. 반도 못 마시고 나온 것이 속상할 뿐. 이건 해산물 볶음밥이다. Arroz con Mariscos. 한줌 밖에 안되어 보여도, 양이 꽤 많다. 이건 연어구이다. 작은 토막처럼 보이지만, 양은 꽤 많다. 두툼한 것이. 개인적으로 익힌 연어는 퍽퍽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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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대성당
아르마스 광장 한켠에, 대통령궁을 등지고 바라봤을 때 왼쪽, 리마에서 가장 오래 된 교회가 있다. 바실리카 대성당이다. 성당 내부의 박물관까지 다 둘러보는 통합입장권이 30솔, 그냥 성당만 보는 것은 10솔이다. 하지만 리마의 밤이라는 것이 있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무료입장. 입장만 무료인 것이 아니라, 영어 혹은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가이드투어까지 무료다. 얼마간의 입장료 아끼자고 그 날을 기다릴 필요야 없겠지만, 마침 마지막주 금요일에 리마에 있게 된다면, 훌륭한 기회다. 대성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차이나타운이 있다. 중국식당과 수퍼마켓, 기념품가게 등이 늘어서 있는, 꽤나 큰 규모의 차이나타운이다. 현지인들이 중국음식 먹겠다고 늘어서 있는 모습도 볼 수 있고, 2~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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