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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월 페루 볼리비아

리마 마지막 관광

2월, 리마는 아직 여름이니까

해변에 가서 수영이나 하려고 했다.

미라플로레스도 서쪽으로 바다를 쭈욱 끼고 있고, 해수욕장도 있으니까.

썬텐도 좀 해볼까 하고 나간건데 날이 흐려 썬크림도 바르지 않고 태웠다가

등짝이 완전 익어버렸다.

페루 쪽이 오존층 파괴가 심하다던데, 내가 당했다.

 

 

결과적으로 수영은, 엄청난 파도에 휩쓸려가듯 잠깐 바다에 몸을 담근 정도로 끝났다.

도저히 수영이란걸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페루 시티투어버스다.

다양한 코스, 다양한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듯.

 

 

 

 

 

 

한식당도 빠질 수 없다.

이번에 내가 선택한 식당은 노다지식당.

다른 식당에도 가보려 했으나, 휴일, 휴식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노다지식당에만 두 번 갔다.

대체적으로 만족.

1인당 30~40솔이면 배가 찢어지도록 먹을 수 있다.

 

 

요건 밑반찬.

그때그때 바뀌는 메뉴도 있지만, 가짓수는 비슷하다.

첨 갔을 땐 김치찌개를 시켜 먹었는데,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못남겼다.

 

 

2인이상 주문 가능한 제육볶음.

많이 남기고 온 마지막날의 제육볶음이, 비행기 안에서도 생각났다.

 

 

5개월간, 남미에서 보낸 시간동안, 참으로 다양하고 많은 와인을 마셨다.

지난 5개월 마지막으로 마신 와인은 이거였다.

 

 

그리고 비행기 안, 요따위 음식 먹으면서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