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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여행 중 마지막 나라 브라질의 중심까지 왔다. 리오 데 자네이로. 열심히 관광을 하게 되는 도시는 여기가 마지막이다.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밖에서 볼 땐, 엄청 크고 투박한 시멘트 건물처럼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아주 특이하고 멋진 구조로 되어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는 적절한 자연채광을 만들어 낸다. 이 교회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이다. 평화로운 그림이다. 이 계단은 칠레 출신의 셀라론이라는 예술가가 만든 예술작품이다. 자신의 망명을 받아준 브라질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집 앞 계단부터 만들어나간, 결국엔 엄청난 규모가 된, 타일을 붙여 꾸민 계단이다. 지금은 리오에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고, 그는 2013년 1월 죽었단다. 11월 5일 광장 뒷편의 Arco do Teles. 그닥 유명한.. 더보기
브라질, 이과수 브라질로 국경을 넘고도 이과수는 이어진다. 아르헨티나 쪽에서는 이과수 폭포 가까이에서 엄청난 수량과 그 크기에 놀란다면, 브라질 쪽에서는 이과수 폭포의 건너편으로 와서 폭포의 전경을 감상하고, 멋진 자연경관에 놀라게 된다. 더보기
남미여행의 종착역, 상파울로 처음 가보는 바닷가 마을 빠라찌를 떠나 상파울로. 이번 남미 여행의 마지막 도시다. 브라질 교민들의 대부분이 살고 있는 도시이기도 한 상파울로에서 쇼핑도 하고, 관광도 하고, 여행을 마무리할 준비를 했다. 그래도 유명하다는 미술관은 보고 가자 하며 찾아간 상파울로 미술관. 하필 월요일이라 휴관일이었다. 내부관람은 불가능했지만, 길건너편에서 외관만이라도 사진 한장 남겼다. 기껏 한장 찍었더니, 흔들렸다. 교민들이 주로 살고 있는 곳은 봉헤찌로 지역이지만, 한식으로 식사하고, 쇼핑까지 한 후에는 리베르다지 지역으로도 가 봤다. 여기에도 한인 수퍼가 있다고 들었는데, 찾지 못했고, 지나가다 중국 절이 보이길래 또 한 장. 그리고 쎄 성당이다. 상파울로의 대성당이니만큼 크기도 어마어마했다. ​ 쎄 성당 앞 계단.. 더보기
빠라찌 가본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브라질의 어느 바닷가 시골 마을, 빠라찌에 가게 되었다. 팀을 구성할 때부터 여기를 꼭 가고싶다는 요청이 있어 한번도 가 본 적 없지만 일정에 넣게 된 것이다. 알지도 못하던 마을이었지만, 이 자그마한 마을은 내 맘에 쏙 들었고, 하지만 한국의 단체 관광객들이 묵어가기에는 너무 느슨한 마을이라 다음부터 일정에 넣지는 않게 될 것 같다. 빠라찌 마을은 마침 무슨 축제 기간인 모양이었다. 거리마다 장식이 되어 있었고, 임시 부스에서 여러 행사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 활기찬 마을, 빠라찌. 상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으려니 시끌시끌 음악소리가 들려 온다. 밖을 내다보니, 저어기 멀리서부터 장대를 신은 무리가 악기를 연주하며 춤을 추며 행진을 하고 있다. 그러더니 내가 서 있던 가게 .. 더보기
리오 예수상과 빵산 이과수를 보고나니 이제 남은 것은 리오의 예수상. 좋은 것들을 너무 많이 보고 다녀서 특별히 기대감도 없지만 그래도 일정 중 마지막 남은 하이라이트라고나 할까. 많은 인원 무기 삼아 싸게 차를 대절해서 코르코바도 언덕으로 갔다. 기차를 타지 않고 언덕을 오르는 도중 사진 찍으라며 기사가 세워준 곳이다. 고소공포증 때문에 높은 곳에 오르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역시 높은 곳이 경치는 좋다. 기차를 타지 않고 언덕을 오르는 도중 사진 찍으라며 기사가 세워준 곳이다. 고소공포증 때문에 높은 곳에 오르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역시 높은 곳이 경치는 좋다. 그 다음은 빵산. 빵지아수카르. 빵산 꼭대기에 오르기까지는 두번의 케이블카를 타야한다. 바람도 많이 부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꽤 많이 올라가야하지만 경치 하나는 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