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페인(산티아고 순례길 포함) 포르투갈 모로코 37일 추석이 지난 후, 9월 17일경 출발 예정으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포르투갈과 모로코까지 둘러보는 37일짜리 팀을 모집합니다. 스페인(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37일 일차 나라 도시 일 정 비고 1 한국 스페인 인천 바르셀로나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바르셀로나 도착 숙소 : 한인민박 2 바르셀로나 레온 고속열차를 타고 산티아고 순례길의 시작점 레온으로 이동, 숙소 체크인 및 크레던시알(순례자 여권) 만들기 숙소 : 사설 알베르게 3 비야드 데 마사리페 본격적으로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걷기 시작. 레온-비야르 데 마사리페 (21.1km/6시간 소요) 숙소 : 사설 알베르게 4 아스토르가 비야르 데 마사리페-아스토르가(30km/7시간 30분 소요) 숙소 : 사설 알베르게 5 폰세바돈 아스토르가-폰세.. 더보기
루앙프라방 탁발행렬 루앙프라방 둘째날에는 새벽 일찍 일어나 스님들의 탁발행렬을 보러 나갔다. 탁발이 시작되는 시각은 새벽 5시반. 행여나 늦어질까, 다섯시에 나섰다. 호텔 문을 나서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상인들이 몰려들었다. 보시할 밥을 파는 사람들이다. 외국인이건 이교도건 탁발에는 참가할 수 있고, 그들이 준비하지 못한 밥을 파는 거다. 이 사람들에 뜨악했다. 탁발도 상업화되어버린 건가. 참가할 기분이 들지 않았다. 우선 오늘은 분위기만 보기로 했다. 정확히 다섯시 반이 되자 스님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선명한 색의 승복을 입은 스님들은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보시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외국인이었다. 스님 한 무리만 지나가면 없어질 작은 밥통 하나씩을 들고 셀카를 찍고 큰 소리로 웃고 떠들고. 그 중에서도 한국인 단체관광객들.. 더보기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루앙프라방 올드타운으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한 후, 미니밴을 타고 꽝시폭포로 향했다. 여기도 입장권은 2만낍. 나름 외국인요금인 모양인데, 참 싸다. 꽝시폭포를 향해 가는 숲길에는 야생곰 구호센터가 있다. 야생에서, 혹은 인간에게서 상처입은 곰들이 보호되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철판으로 만들어진 곰 가족이 서 있다. 곰들은 공을 하나씩 갖고 놀고 있었다. 한쪽 발로 누르고 있는 곰도 벌러덩 드러누워서 들고 있는 곰도, 공을 핥고 있었다. 공에 꿀이라도 발라놓은 걸까. 그냥 공놀이 하는 걸로는 보이지 않았는데. 곰들의 재롱아닌 재롱을 보고 조금만 더 올라가면 드디어 폭포가 나온다. 엄청난 수량을 자랑한다거나 폭이 아주 넓다거나 낙차가 높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루앙프라방에 오는 모든 관광객들이 꽝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