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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2015년 11월 출발 중미3개국 팀 모집중 중미 3개국 30일 일차 나라 도시 일 정 식 사 1 한국 멕시코 인천 멕시코시티 인천 국제 공항 출발 멕시코시티 도착. 호텔 투숙 숙소 : 호텔 2 멕시코 멕시코시티 차풀테펙 공원, 대통령궁, 인류학박물관, 벽화박물관, 카테드랄(대성당)과 중앙광장 소칼로 등 멕시코시티 시내관광 숙소 : 호텔 3 멕시코시티 테오티와칸 및 과달루페 사원 등 멕시코시티 근교 관광지 방문 숙소 : 호텔 4 멕시코시티 오아하까 오아하까로 이동 (6시간 소요) 숙소 : 민박 5 오아하까 야간버스 산크리스토발 몬테알반 유적, 산토 도밍고 교회 등 오아하까 시내 및 근교 관광 후 야간버스로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로 이동(12시간 소요) 숙소 : 야간버스 6 산크리스토발 소칼로와 민예품시장, 산토도밍고 교회 등 산크리스토발 시내.. 더보기
행복한 순간 쿠바의 많은 것을 좋아하지만, 가장 가슴벅찬 것은 바로 이 바다다. 바라데로. 내가 기억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눈부신 바다. 이 바다를 또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바라데로의 바다가 더 행복하게 느껴지는 건, 바라데로가 이 여행의 마무리를 의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길고 어쩌면 힘들었던 여행이 끝을 향해가고 있다는 것. 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여행의 끝을 나는 사랑한다. 바라데로를 떠나면 아바나다. 정말 여행이 끝을 바라본다. 여기는 아바나의 카테드랄. 칸쿤으로 돌아왔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겹쳐, 어느때보다 힘든 쿠바여행이었다. 잊어버리고 싶은 순간들도 줄을 잇는 여행이었지만,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시간은 흐르듯, 나의 시간도 흘러 여행이 끝나고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어느 때보다.. 더보기
뜨리니다드 잉헤니오스 계곡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뜨리니다드에서는 구시가지 안을 구경하는 것 외에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안꼰비치와 잉헤니오스 계곡. 안꼰비치는 카리브해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변이라 매번 다녀왔으므로 이번에는 패스. 그리고 잉헤니오스 계곡은, 예전 사탕수수농장이 있던 곳으로, 사탕수수농장에서 일하던 노예들을 감시하던 감시탑이 아직도 남아 있다. 1CUC를 내면 저 탑 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물론 나같은 게으른 사람은, 저 탑에 올라가기보다 사탕수수 주스를 마시는 쪽을 택한다. 탑 주변에는 기념품상들이 즐비하다. 뜨리니다드의 특산품은 린넨 천들이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손님들을 유혹하는 하얀 린넨이 펄럭인다. 탑 말고 다른쪽의 건물 뒷편에 옛날식 사탕수.. 더보기
다시 한번, 쿠바 멕시코 칸쿤에서 쿠바 아바나로 가는 비행기를 탄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였다. 아바나 공항 이민국은 인산인해. 무질서와 새치기와 짜증으로 가득한 사람들 틈에서 입국도장을 받기까지 두시간이 넘게 걸렸다. 입국도장을 받고, 짐까지 찾아서 공항밖으로 나가니 역시 인산인해. 택시를 잡기까지 또 한참. 늘 같은 항공편으로 아바나로 가지만 호텔에 도착한 시각은 다른 때보다 세시간 가량 늦은 밤 10시반경. 미국이 쿠바와 화해를 했다는 뉴스가 난지 일주일. 이렇게 즉각적으로 반응이 올 줄은 몰랐다. 앞으로 쿠바여행은 연말연시를 피해서 가도록 해야겠다. 다음날 아침, 호텔 옥상의 레스토랑에서 만나는 아바나. 저 낡고 지저분하고 찌릿찌릿 가슴이 아파오는 풍경이 반갑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아바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더보기
그리고 그 바다, 바라데로 몇 군데, 그런 곳이 있다. 눈을 감아도 아른거리고, 다시 간다고 생각하면, 몇번째 가는 거라도 여전히 설레고. 그런 곳들 중 하나가 바로 여기, 바라데로다. 단언컨대, 바라데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