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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며 여행하며/2015 10월 남미5개국

남미여행의 종착역, 상파울로

처음 가보는 바닷가 마을 빠라찌를 떠나 상파울로.

이번 남미 여행의 마지막 도시다.

브라질 교민들의 대부분이 살고 있는 도시이기도 한 상파울로에서

쇼핑도 하고, 관광도 하고,

여행을 마무리할 준비를 했다.

 

 

그래도 유명하다는 미술관은 보고 가자 하며 찾아간 상파울로 미술관.

하필 월요일이라 휴관일이었다.

내부관람은 불가능했지만, 길건너편에서 외관만이라도 사진 한장 남겼다.

기껏 한장 찍었더니, 흔들렸다.

 

 

교민들이 주로 살고 있는 곳은 봉헤찌로 지역이지만,

한식으로 식사하고, 쇼핑까지 한 후에는

리베르다지 지역으로도 가 봤다.

여기에도 한인 수퍼가 있다고 들었는데, 찾지 못했고,

지나가다 중국 절이 보이길래 또 한 장.

 

 

그리고 쎄 성당이다.

상파울로의 대성당이니만큼 크기도 어마어마했다.

 

쎄 성당 앞 계단은 동네 주민들의 쉼터인 모양.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있었다.

 

 

 

내부도 어마어마했고, 스테인드 글라스도 아주 멋졌지만,

휴대폰의 카메라 기능이란... 이것밖에 안된다.

 

 

 

 

여기는 시립극장.

상파울로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나선 산책에서 만난 건물이다.

 

팀원들은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나는 다음 중미팀을 맞기 위해 탐 항공을 타고 멕시코로 향했다.

9시간이라는 긴 비행.

탐 항공 기내에는 요렇게 예쁜 선물 꾸러미가 놓여 있었다.

누군가의 여행이 끝나고, 또다른 누군가의 여행이 시작되는 때,

나는 선물과 피로와 함께 여행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