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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종단

응카타베이 여긴.. 호수때문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긴 하지만 역시 시골이었다. 아이들은 이런 손수레 하나만 있어도 신나게 즐겁게 하루를 보냈고, 호수에서 잡힌 고기가, 좁은 시장에서 팔리고 있었다. 철판을 오목하게 해서는 돼지껍데기를 튀겨 파는 사람도 있고, 호수에선 통나무를 깎아 만든 배가 즐비하다. 2008/06/18 더보기
맥주 말라위에는 칼스버그 공장이 있다. 그래서.. 칼스버그가 대세이긴 하지만.. 다른 맥주들도 있긴 하다. 여기 이 헌터는.. 역시나 알콜 들어간 사이다고, 이 쿠체쿠체 맥주가 말라위의 맥주다. 2008/06/18 더보기
버스정류장 릴롱웨에서 응카타베이로 가는 버스를 탔다. 별로.. 관광에 대한 의욕은 없었지만 그래도 말라위에 왔으니 말라위호는 봐 줘야할 것 같았다. 이렇게 식빵에 차를 파는 사람. 이번에도 버스 안에 목사님이 타셨다. 나로선 괴로운 일이다. 2008/06/18 더보기
머리를 했다 미장원에 가서 나도 머리 땋아 달라고 했더니, 처음 간 곳에서는 자기는 못하겠다고 했다. 다음 곳에서는 어렵지만 해주겠다고 했다. 어떻게 해 달라는 말도 없이 그냥 세 시간동안 맡겨 놓았더니 자기들식으로 내 머리를 해 주었다. 땋는 사람도, 머리를 내 맡기는 사람도, 참 힘든 작업이다. 호텔 뒤에는 식당이 있었다. 사실.. 여기 말고는 밥을 사먹을 만한 곳이 없었다. 여기 이 식당에서는 밥이랑 구운 닭고기를 2천원 정도에 먹을 수 있었다. 2008/06/18 더보기
방 안에서 바라보던 풍경 우리는 그 위험하다는 버스정류장 근처에 방을 구했다. 우리 방에서 바라다보이는 풍경에는 이런 것이 있었다. 나는 혼자서, 저건 학교가 아니면 교도소일거라고 생각했다. 작은 창이나마 있어주어서 고마웠다. 라이터를 다 쓰고, 성냥을 한 박스를 샀다. 이것도 쓰는데는 금방이었다. 2008/06/1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