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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횡단

이란의 일하는 여성 일한다고 해서 다를 건 없다. 똑같이 차도르를 두르고 있다. 06/04/2007 02:21 am 더보기
새들과 여자들은 새들은.. 해변을 따라 줄지어 걷고, 불쌍한 여자들은... 청바지에 코트 입고, 머리에 보자기까지 뒤집어 쓴 채 물에 들어가 파도타기를 한다. 06/04/2007 02:20 am 더보기
카스피해 카스피해는 분명 호수다. 어느 바다로도 이어져 있지 않다. 그렇지만.. 카스피는 카스피호가 아니라 카스피해이다. 그래서 친구한테 물어봤다. 카스피해는 왜 카스피호가 아니고 카스피해인가. 책을 뒤적거려보더니 답을 해 주었다. 아직도 카스피호라고 할 것인지 카스피해라고 할 것인지 논쟁중이라고. 카스피해. 그렇지만 실제로 보면 호수라는 생각은 전혀 안든다. 어마어마하게 큰 소금호수다. 카스피해에서 남자들은 웃통 벗고 반바지만 입고 물에 들어가 논다. 06/04/2007 02:18 am 더보기
현지인의 집 처음이었다. 이란에서 현지인의 집에 간 건. 일단 거의 대부분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말이 안통해 이야기를 할 일이 없었고, 우리도 이란 사람들과는 아예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드물게 영어를 잘 하는 아저씨를 만나 그 집에 따라가 점심을 얻어먹게 되었다. 놀라웠다. 이란의 식당들에서는 결코 먹어볼 수 없는 맛이었다. 어쩜 그렇게 이란은 외식문화가 발달하지 못했는지.. 왜 식당에선 그렇게 맛없는 음식들만 먹는건지.. 이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어본 맛있는 음식이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06/04/2007 02:13 am 더보기
우울한 숙소 숙소를 찾아 헤매다 헤매다... 겨우겨우 좀 싼 숙소를 찾을 수 있었다. 싼만큼.. 덮고 싶지 않은 이불과 칙칙하고 끈끈하게 축축한 방이 나왔다. 샤워실로는 계단을 한참 내려가면 아주 어렵고 복잡하게 작동이 의심스러운 온수기가 겨우 있었고.. 하지만 숙소 옆으로 흐르는 세찬 강물소리가 좋았다. 딸린 레스토랑의 만화같이 생긴 할아버지도 인상이 좋았다. 06/04/2007 02:07 a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