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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오옷! 신라면! 머나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이나 이란에서도 보기 힘들던 그 라면! 신라면을 아프가니스탄에서 만났다. 자기한테는 일곱명의 처가 있다며 나까지 또다른 국적의 처로 삼고 싶어하던 정신나간 부자 할아버지한테 받은거다. 짜증.. 그리고.. 내가 묵던 숙소에서 건너다보이던 모스크다. 작은 도시이니만큼.. 작은 모스크. 그래서 더 정겨운 모스크. 2007.06.03 더보기
산책을 나서다 나의 싱가폴 친구들과 프랑스 친구와 함께.. 언덕으로 산책을 갔다. 뒷모습만 봐서는 현지인들과 구분 안되게 현지인들과 똑같은 옷을 입은 그 친구들. 나 역시 현지인들처럼 머리에 보자기를 뒤집어 쓰고 있었다. 허허벌판 망망한 언덕으로 향하던 도중 문득 프랑스 친구 이브가 발걸음을 멈췄다. 잠깐, 혹시 이 길에.. 지뢰가 묻혀있진 않겠지? 올라가는 길에 바라본 외로운 모스크와 올라가서 바라본 정말이지 작은 마을. 2007.06.03 더보기
모스크 안은 무덤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묘를 그 안에 쓰고 싶어한다. 부자들은 대리석으로 된 아주 멋진 묘를 만들고, 가난한 자들은.. 모스크 안에 쓰지도 못한다. 다 똑같다. 사람 사는 곳은... 죽고 나서도. 2007.06.03 더보기
역시.. 거기 수염을 하얗게 기른 할아버지도 아이를 데리고 온 아저씨도 부르카를 뒤집어 쓴 여인들도 찾아와 기도하는 모스크. 2007.06.03 더보기
모스크 안 대충 그냥 찍어도 그림이 된다. 낯선 풍경 2007.06.0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