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프가니스탄

참.. 먹고 살기 힘드네.. 꼬마녀석인데.. 유난히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녀석이었다. 아, 힘들다. 사탕이나 한 대 빨자.. 2006.05.30 더보기
아이들 아이들이나, 아이들 앞에 서 있는 큰 아이나.. 정신연령은 똑같다. 올라갈 땐 사진찍어 달라고 달려들던 아이들이 내려올 땐 돈을 달라며 돌을 던졌다. 2006.05.29 더보기
이거 왠 촌동네 반상회? 작년 5월 아프간의 반디아미르 호수에 갔을 때다. 전기도 안들어오는 식당에서 촛불켜고 밥먹고 (아저씨가 불법으로 잡은 물고기를 튀겨주셨지... 짜기만 했지만 어찌 그리 맛있던지..) 꼬질꼬질한 기름 묻은 손으로 차마시면서.. 친구가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국적불명 크리스티와 홍콩아이 척키. 집떠나고 처음으로 온돌방에서 자던 날. 2005.02.26 더보기
테러당하는 선교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검색하던 중 우연히 지난 예멘 폭탄테러의 희생자들이 기독교인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망자 네 분 중 한 사람은 목사님이란다. 폭탄테러 소식을 접하고 얼핏 그런 생각을 하긴 했었다.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은 좀처럼 가지 않는 예멘에서 단체 관광객이 폭탄테러를 당하다니... 혹시 선교 목적 단체가 아니었을까 하고. 쉽게 말하면 2007년의 아프가니스탄 때와 비슷한 상황인거다. 그들은 너무나도 눈에 띄게 전세버스를 타고 탈레반의 주활동 무대이자 아지트인 칸다하르 지역을 다녔다 한다. 결국 그들 때문에 우리나라 정부는 엄청난 협상금을 지불해야 했고 (정부에선.. 탈레반에게 돈을 주었는지 아닌지는 밝힐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건 결국 주었다는 뜻일거다) 멀쩡하게 진짜 선교활동 진짜 .. 더보기
아프가니스탄-그대들의 아름다운 조국 계속되는 내전을 피해 다른 나라로 피난을 갔던 사람이 다시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왔을 때 통곡을 했다 합니다. 그토록 아름답던 내 조국이 이렇게 망가지다니.. 내 눈으로 돌아본 아프가니스탄은 실로 아름다운 나라였습니다. 지난번 왔을 때 바미얀엘 다녀오고, 이번에는 마자리샤리프에 다녀왔을 뿐이지만 하늘이, 산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온통 흙빛인 이 도시 카불도 모래먼지 바람에 제대로 눈을 뜨고 앞을 내다보기조차 힘들던 바미얀도 어디에나 눈을 돌리면 보이는 나무 한그루 없는 민둥산조차도 실로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을 조국이라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역시 아름답습니다. 다만 지금은, 전쟁이 너무 길어 전쟁의 아픔이 너무 커 강함과 끈질김과 기회를 노리는 마음이 앞서있을 뿐.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