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사는 큰 도시다.
터키에서 다섯번째라고 한다.
이렇게 큰 도시인데, 여기 사람들은 진짜 터키 사람들이다.
어떻게든 외국인을 속여서 한푼이라도 더 벌어보려거나
지나가는 외국인 여자에게 해꼬지 해보려고 시도한다거나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다만 영어가 좀 덜 통하고
관광지에 온통 터키어뿐이고..
외국인들이 그만큼 오지 않는다 하는 이야기다.
이곳 사람들은 찻집에 모여서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하고
또 이렇게 사즈(기타 같은 악기)를 연주하고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그날의 스트레스를 다 풀어버린단다.
그래서 자기들은 스트레스가 없이 산단다.
저렇게 흥에 겨우면 꼭 한사람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자가 나타나기 마련인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들의 문화에 비하면 얼마나 보기 좋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