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포도밭, 혹은 요정들의 굴뚝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
버섯같이 생긴 바위들이 좌악 늘어선 곳이다.
카파도키아에, 혼자서 갔었다.
투어말고는 가 본 적이 없는데..
현지인 가이드들이 유적지에 들어가면
무쟈게 설명을 오래들 해 대길래
저놈들은 도대체 무슨 설명을 저렇게 오래하나 하고
나도 한번 가이드 투어를 따라가봤다.
그리고 깨달았다.
그녀석들 하는 말 중에 내가 하지 않는 말은 없구나..
객관적으로 봐도, 역시 카파도키아는 예쁜 곳이다.
눈내린 카파도키아를 보고싶다.
훈자 다음으로, 겨울을 나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2005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