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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즈쿨레시

이스탄불, 한달여 발칸여행의 종착지 조용하고 깨끗하고 푸근한 시골마을 같던 에디르네를 하룻밤으로 끝낸다는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셀리미예자미를 비롯한 시내 구경말고는 딱히 할 일도 없었기에 다음날 우리는 또다시 버스를 타고 이스탄불로 향했다. 학생들의 수학여행 철이라, 버스는 만원. 하루 전에야 표를 구할 수 있었던 우리는 뒷자리에 앉아 가야했다. 비행기처럼 음료와 빵을 나눠주는 터키의 버스를 타고. 저녁에는 세븐힐 호텔 옥상 레스토랑으로 갔다. 숨이 턱 막히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야소피아는 정말, 어쩜 이리 멋있는지. 그에 비하면 맞은편의 블루모스크는 초라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블루모스크 역시 멋진 건물. 그냥 동네 산책하다보면 이런 먼진 유적들을 볼 수 있는 곳이 이스탄불. 어찌 이스탄불 구시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 더보기
크즈쿨레시에서 바라본 구시가 2008년 11월 더보기
크즈쿨레시 보스포러스 해협 바다에 떠 있는 처녀의 탑 공주가 태어나면 뱀에 물려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피해 왕은 작은 섬 위에 탑을 만들어 공주를 살게 했지만 뱀을 넣은 사과바구니를 탑으로 보내 예언가가 기어이 자기 예언을 실현시키고 말았다는 전설을 가진 탑이다. 지금은 이스탄불의 상징이 되고 있는 탑 이제껏 한번도 못가봤지만 이번에 가 봤다. 2008년 11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