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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시밸리

아직도 볼것이 남은 북부 파키스탄 단연 훈자가 파키스탄 관광의 메인이기는 하지만, 북부 파키스탄에는 아직도 남은 것이 많습니다. 길깃에서 버스로 예닐곱시간 가면 있는 K2의 도시 스카르두가 있지요. 사실.. 스카르두 자체는 그닥 흥미가 없습니다만.. 호수가 하나 볼만하고, 지프로 투어를 신청하시면 그 근처 볼만한 것들을 다 볼 수 있다고는 하더군요. 하지만... 그 가격이 만만찮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보느니 차라리 훈자나 치트랄을 더 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다녀오지 않은 저로서는 그런 말할 자격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치트랄이 어디냐.. 길깃에서 서쪽으로 지프 타고(600루피,1주일에 한번), 없는 길 만들어 가며 12시간을 달리면 나오는,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지역입니다. 길깃에서 치트랄로 가던 지프 안에서 .. 더보기
사람이 산다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를 떠올리게 하던, 산골마을의 집, 파키스탄 남자들의 전형적인 겨울철 복장, 길가던 중에도 기도시간이 되면 멈추어서곤 하던 모스크. 2006.05.26 더보기
파키스탄의 트럭 파키스탄의 트럭들은 이렇게 화려하다. 거의 하나의 예술이다. 겉이 화려한만큼 성능도 좋은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2006.05.26 더보기
페샤와르 가는 길 치트랄로 돌아오고, 그 다음날, 우리는 밤에 도착하는 차를 탔다. 실로 엄청난 모험이었다. 처음 가는 길, 엄청나게 꼬불꼬불한 겨울에는 막히는 이미 눈내린 길, 버스도 아닌 봉고차를 타고, 그것도 라마단 기간에.. 그래도 우리는 편하게 가는 거였다. 우리보다 더 가난한 사람들은 좌석도 없는 트럭 뒤칸에 앉아서 갔다. 거기다, 이거 차가 거의 산 꼭대기까지 왔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체면이고 뭐고 없었다. 작은 건물 같은게 하나 보이길래, 우선 세워달라고 했다. 하지만 그 건물에 화장실은 없었고, 우리 둘 다 건물 뒤로 달려가 노상방뇨를... 한숨 몰아쉬며 나와보니, 웬걸, 우리가 숨었던 뒤편은 반대쪽 길에서 오면 훤히 내다보이는 곳인걸... 완전 개망신.. 2006.05.26 더보기
호텔의 식구들 그들은 내가 머물던 호텔의 식구들이다. 주방에 있는 두 사람 중 왼쪽에 있는 아이가 17세 후세인, 주인의 아들이었고, 오른쪽은 환상적인 오믈렛을 만들어주던 주방장 오스만이다. 2006.05.2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