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르비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번째 팀, 세번째 인도 네팔 같은 루트를 여행하는 팀을 세번째, 가다보니 사진은 거의 찍지 않았다. 인도와 네팔을 25일간 여행하는 루트의 세번째 팀에서는 유독 남자팀원이 많았다. 보통은 여자팀원들이 더 많은데, 특이하게도. 다질링을 떠나 네팔쪽 국경 카카르비타에서 카트만두까지의 17시간 죽음의 버스. 이번엔 21시간이 걸렸다. 중간에 멈춰 서서는 어마어마한 양의 바나나를 버스지붕에 옮겨 싣는 걸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쉬어가던 휴게소에서 한 팀원이 튀긴 생선을 샀다. 바닥에 놓고는 다 같이 조금씩 맛봤다. 그렇게 도착한 카트만두는 온통 축제였다. 의도했던 건 아니었지만, 우리는 디왈리 축제에 말려들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좋은 것도 있었고, 나쁜 것도 있었다. 디왈리(Diwali)는 겨울의 파종기를 맞이하는 제사로, 상인들에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