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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반

예배 일요일은 아니었으니 다른 예배였을거다. 호르비랍 교회의 입구. 2009/01/25 더보기
호르비랍 사실은 교회 건물 자체보다도 뒤로 보이는 아라랏산이 멋있는 교회. 그래서 이 교회는 뒤로 산이 잘 보이는 맑은 날 오전에 가야한다. 2009/01/25 더보기
아라랏산 이란에서 터키로 국경을 넘을 때 처음 봤던 산이다. 노아의 방주가 걸렸다는 산. 지금은 분명 터키영토가 되어 있지만 아르메니아인들은 아직도 자기들 땅이라고 생각하는 산. 언젠가는 돌려받으리라 다짐하고 있는 산. 2009/01/25 더보기
아이 호르비랍으로 가는 길에 만난 아이다. 아이들은 다 이쁘다. 앵앵거리며 울지 않으면. 어이 사진 좀 찍어줘 하며 우릴 세운 사람들 2009/01/25 더보기
초대를 받다 처음 그루지아에 갔다가는 곧장 아르메니아로 넘어갔다. 이란비자를 갖고 있긴 했지만 이란엘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으므로 또다시 그루지아를 통과해서 터키로 갈 생각이었으니까. 무섭게 춥던 밤기차에 시달려 도착한 예레반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호르비랍으로 가는 마르슈룻카를 탔고 그 마르슈 안에서 만난 아줌마가 우리 여섯 사람 모두를 초대해 아르메니아식인지 터키식인지 똑같은 커피도 끓여주시고 과일도 깎아 대접해 주시고 텔레비전도 보여주시고 떠날땐 집에서 만든 살구 설탕조림을 선물로 주셨다. 그 살구조림은 너무 달아서 사실 먹는게 고역이었지만 그래도 감사하게 받아서 힘내서 끝까지 다 먹었다.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2009/01/2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