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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미야진 대성당

아르메니아, 세반호와 예레반 그루지아에서 아르메니아로 국경을 넘은 후에는, 알라베르디의 하그팟 수도원에 들렀다가, 세반호수로 갔다. 그 다음엔 아르메니아 최고의 피서지 딜리잔에 들렀다가 수도인 예레반으로 갔다. 아르메니아 최대의 호수, 세반이다. 개인으로 여행했을 땐, 예레반에 머물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이번엔 호숫가의 숙소에 묵으며 세반호의 노을도 볼 수 있었다. 하츄카르, 십자가석이다. 반드시 서쪽을 향해 세워지며, 주로 묘석으로 이요되었지만, 중요한 사건(전쟁에서의 승리, 교회나 다리의 건설 등)을 기념하는 경우에도 사용되었으며, 건립자의 이름과 그 이유가 기록되었다. 그리고 천재지변을 피하거나 병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이싸는 민간신앙도 넓게 퍼져 기독교 이전의 종교가 영향을 끼쳤다고도 한다. 아르메니아 국내에만 400.. 더보기
에치미야진 대성당 에치미야진이라는 이름은 신의 아들이 강림한 장소 라는 뜻이란다. 알메니아에 기독교를 전파한 성 그레고르 루사보리치가 신의 계시를 받고 이 땅에 첫 교회를 세웠다는 전설에 의해 붙여진 이름. 기본적인 구조는 7세기부터 변함이 없지만 대성당의 돔과 종루는 17세기에 만들어진 것. 안쪽에 보물관이 있고 예수의 옆구리를 찔렀다는 롱기누스의 창과 노아의 방주 파편이라는 기독교의 성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롱기누스의 창은 상자안에 들어있어 상자만 볼 수 있고 노아의 방주 파편은 지나치게 화려하게 치장되어 어느부분이 파편인가 도무지 분간이 안되게 되어 있단다. 2009/01/2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