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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마라

에리트레아를 포기하다 아디스 아바바. 다시 올거야, 라고 생각했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지. 에리트레아 비자는, 이번에는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물가 비싼 지부티에서 5일을 기다렸지만, 대답은 No, 였다. 내가 보기엔 그 사람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내 여권 가지고 있다가, 귀찮으니까 안된다고 한 것 같지만 말이야. 왜냐면 12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중, 일하는 날은 17일 월요일 하루 뿐이고, 그것도 오전만 잠깐 하고 끝나거든. 짧은 시간에 다른 할 일도 많은데, 나 같은 여행자 한 사람의 비자 때문에 수도인 아스마라에 연락하고 어쩌고 하는 게 귀찮았겠지. 나도 오전에 갔으니 그 시간 동안 그 사람들이 내 비자를 위해서 뭘 했겠느냐고. 첨엔 가니까, 잠깐 기다리라더라. 내일은 문을 열.. 더보기
에리트레아 에리트레아 2007년 11월 그 물가비싼 지부티시티에서 일주일을 기다렸지만 비자를 받지 못해 결국 이번엔 포기하고 만 나라다. 에티오피아와 한민족 한나라였지만, 전쟁 후 갈라지게 되어, 남북한 같은 관계다. 2007년 11월 26일. 에티오피아와 평화협정 기간이 만료되면서, 외국인들에게 꽤나 까다로워졌다. 비자를 받는 데도 시간이 걸리고, 육로출입국은 허용되지 않는다. 비자는 이집트 지부티 등에서 미리 취득해야 한다. 1달러 15Nfa(낙파) 아삽 지부티프랑은 기본적으로는 환전이 되지 않는다. 여행퍼미션을 받을 때에 사무직원에게 하는 경우도 있다. 숙소는 케발 인터네셔날 호텔 77Nfa 방은 넓고 화장실, 욕실, 팬이 딸려 있다. 현지인에게는 지노라고 하는 편이 알기 쉽다. 아삽에서 여행퍼미션을 받아야 .. 더보기
소말리랜드-지부티-에리트레아-수단 이동정보 2007년 11월 정보 나보다먼저 소말리랜드를 떠나, 나랑 같은 루트로 가고 계신 야스상이 보내주신 정보다. 어제 받은 메일이니까, 이제까지의 어떤 정보보다 생생하지 않을까. ============================================ 현재 수단의 카르툼입니다. 소말리랜드-지부티-에리트레아-수단으로, 꽤나 아프리카 다운 이동으로 즐거웠습니다. 이런 저런 문제도 있었습니다만. 최대의 문제는 에리트레아로, 수도인 아스마라에서 수단 국경까지의 여행 퍼미션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퍼미션 없이 이동했습니다만, 잔뜩 긴장했습니다. 도중에 검문도 많고, 들키면 얼마나 벌금을 내야할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 구간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우선 정보를.. * 지부티시티 에리트레아 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