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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랏산

안녕! 아르메니아 이제는 25일간 머무른 아르메니아를 떠나 다시 그루지아 트빌리시로 국경을 넘는 기차 안이다. 오래 있었다. 비자 받느라 보름을 붙들려 있었던 타지키스탄 만큼이나 오래 있었다. 두샨베 만큼이나 오래, 예레반에 머물렀지만, 두샨베처럼 싫지는 않았다. 많은 시간을 보낸 숙소도 두샨베의 호텔처럼 싫지 않았고, 예레반의 물은 하수도가 두샨베의 상수도보다 깨끗했다. 무엇보다 어쩔 수 없이 붙들려 있었던 게 아니라, 내가 좋아 머물렀던 곳이라 좋았던 거겠지. 예레반의 숙소도 중앙아시아나 카프카스의 다른 많은 곳들에서처럼 민박에 머무르게 되었다. 키르기스에서부터 몇번이나 정보노트에 적힌걸 보고, 가야지 하던 곳이었고, 호텔이 비싼 예레반에서, 알려진 다른 민박집보다 싸고 기차역에서 가까워 찾기 쉬운 곳이어서 가기로 했.. 더보기
도우베야짓을 떠나다 도우베야짓을 떠나 반으로 향하기로 했다. 아라랏산을 뒤로 하고... 동부는 아직 군대가 많다. 길가는 곳곳에서 검문도 많다. 2005년 8월 더보기
터키 동부 내가 처음 발을 디딘 터키 땅은 도우베야짓이다. 이란에서 아라랏산을 보며 국경을 넘어 처음 건너온 곳이 바로 도우베야짓이었다. 도우베야짓에 왔을 때엔, 나는 내 몸에 병을 안고 있었고, 따라서 모든 것이 평가절하 되어서 보였다. 하지만.. 처음으로 간 유적, 이삭파샤 궁전은 예뻤다. 2005년 8월 더보기
아르메니아 예레반 Armenia 08. 09. 12. ~ 08. 10. 06. 아제르바이잔에는 가해자로, 터키에는 피해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들이 기억하는 것은 터키에 당한 일 뿐인 듯. 열흘이나 2주 정도만 생각하고 들어갔다가는 한달 가까이 머물러 버렸던 나라. 예쁜 나라다. 1달러 305Dr(아르메니안 드람) 비자는 도착비자. 국적 관계없이 국경에서 3일 트랜짓 비자가 11000Dr., 120일 관광비자가 15000Dr. 아르메니아 비자가 여권에 붙어 있는 경우 아제르바이잔 입국시 귀찮게 굴긴 하지만, 입국에 문제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아르메니아 내의 카라바흐 공화국의 비자가 붙어 있는 경우 100퍼센트 입국거부를 당하게 되므로 주의. Tbilisi(그루지아)-Yerevan 홀수일(1, 3, 5일 등) 오후 3시 4.. 더보기
이란-터키 국경넘기, 이란여행에 관한 충고 2004년 정보 드디어 이란을 벗어나 터키로 갈 수 있습니다. 그날 얼마나 행복했는지.. 우선에는 타브리즈로 가야합니다. 밤차로 라쉬트를 출발해서 타브리즈에 도착한 것이 새벽 5시. 6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다시 마쿠로 갑니다. 마쿠에서 남은 이란 리알을 전부 터키 리라로 바꾸고 국경까지 가는 미니버스를 탑니다. 국경에서 내리면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합니다. 터키쪽으로 나오면 왼쪽으로 아라랏산이 아주 잘 보입니다. 노아의 방주가 걸렸었다는 그 산이죠. 국경에서 출발하는 돌무쉬를 타고 도우베야짓으로 갑니다. 2백만 터키리라. 한국사람들끼리는 0 세개 떼고 2000원이라고 합니다. 터키리라 1000원이 한국돈 800이 넘을 거니까 거의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란을 두번이나 다녀온 사람으로 몇가지 조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