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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칼로

메리다 계속 정부 건물 맞은편은 박물관이다. 몬테호의 집. 겉은 완전 허름하지만 어느 귀족의 집이었던 듯, 내부는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따뜻해보이는 응접세트다. 따뜻한 봄날, 햇살 드는 창가에서 차 한잔 하면 좋겠다. 지금 앉아 있는 곳이 에어콘이 너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 이런 생각이 드나 보다. 한쪽 방에는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메리다 출신의 사진 작가로, 1940년대에 유카탄 지역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을 전시중이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유카탄의 옛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천장도 멋지게. 루카스 데 갈베스 시장. 온갖 것들이 한꺼번에 팔리고 있었다. 철물점 맞은 편에 과일가게, 크리스마스 장식품 옆에 향신료 가게 뭔가, 좀 생뚱맞은 느낌의 배치였지만, 활기 넘치는 시장. 밤에 다시 나와 본 정부.. 더보기
다시 멕시코, 중미로 2월, 중미3개국 팀을 하고,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중미로 날아갔다. 나는 중미가 좋다. 팀만 모인다면, 매년 빠지지 않고 가고 싶다. 이스탄불을 출발해서 멕시코 시티로 가는 길, 이번에는 영국항공을 타고 런던을 경유했다. 거의 6년만의 런던, 하늘에서 보는 것도 반가웠다. 밤이 지나고, 한산한 비행기 안에서 편하게 누워 멕시코시티에 도착했다. 소칼로다. 카테드랄이다. 멕시코시티와 소칼로와 카테드랄은 중미 여행의 시작이 된다.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지난 9월 멕시코 게레로주 이괄라시에서 시위를 벌이다 실종된 교육대 학생 43명이 갱단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는 검찰 수사결과가 나왔다. 헤수스 무리요 카람 멕시코 연방검찰 총장은 불법으로 시위 진압에 개입한 갱단 조직원으로부터 학생들을 끌고 가.. 더보기
멕시코의 마을. 교회 마을 이름이 뭐였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난다. 알아보려고 맘 먹으면 메일을 보내서 물어보거나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할만큼 나는.. 부지런한 블로거는 못된다. 아.. 이 게으른 여행자. 산크리스토발에서 사파티스타 자치 정부가 있던 오벤틱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마을이다. 마침 주말이라 교회가 있는 중앙공원에서 행사가 있었다. 09/04/2009 12:49 am 더보기
팔렝케의 소칼로 공사중이었다. 듣자하니 몇달째 공사중이었다. 06/17/2009 02:02 pm 더보기
교회 이 상은.. 신기하게도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였다. 기대하지 않고 들어갔던 교회다. 소칼로 가는 길에 있던... 난 오히려 카테드랄 보다 이 교회가 맘에 들었다. 2009.06.1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