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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언덕 아래 마을 살바도르의 쎄 광장과 예수광장이 있는 곳은 언덕 위다. 그리고, 항구와 메르카도 모델로가 있는 마을은 그 언덕 아래에 위치한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마을들이지만 걸어갈 수 없다. 반드시 입장료를 내고,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 윗 마을과 아랫마을 사이의 비탈진 곳에도 집이 있고, 사람들이 산다. 그 비탈 마을이 살바도르 최고의 우범지대란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이 비탈 마을을 통과할 수 없도록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타도록 하고 있는 거란다. 위에서 바라보는 아랫동네 풍경은 좋다. 바다도 멋지다. 멀리서 볼 땐, 그저 좋기만 하다. 더보기
쎄 광장 쎄 광장에서 예수광장으로 가는 길에 있던 박물관이다. 예전엔 교회였단다. 살바도르의 중심이 되는 광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광장으로 이어지는 곳이고, 메르카도 모델로와 해안지역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이다. 여행자들과 현지인들로 밤낮없이 북적거린다. 더보기
그림이 있는 풍경 주민의 80퍼센트 이상이 흑인이라는 살바도르.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그려 팔고 있지만 그 그림의 주된 모티브가 되는 것이 바로 이 전통의식. 칸돔블레라고 불리는 살바도르만의 특이한 종교의식이다. 16-19세기의 포르투칼 식민지 시대에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온 흑인들 사이에서 생겨난 종교가 칸돔블레. 기독교로의 개종 압박 속에서, 특히 서아프리카의 종교의 영향을 받아 독자적으로 발전한 종교다. 오리샤라 불리는 열 여섯 명의 신이 강림하기를 기원하며 타악기 연주와 춤 속에서 이루어지는 칸돔블레의 의식은 지금은 공연장에서나 볼 수 있다. 더보기
언덕이 많은 거리 살바도르는 언덕이 많은 도시였다. 나중에 보니, 살바도르뿐 아니라 브라질의 어느 도시도 산과 언덕이 많았다. 대낮부터 사람들은 맥주를 즐기고 거리의 개들은 바닥이 드러누워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그리고 때는 바야흐로 카니발 시즌. 카니발로 유명한 브라질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리오와 살바도르. 특히나 살바도르에서는 외국인들도 참가할 수 있고, 비교적 물가도 싼 편이라 카니발 시즌이 되면 많은 외국인들이 몰려든단다. 거리는 카니발 연습으로 하루종일 북소리와 음악소리와 엄청난 인파가 끊기지 않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