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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산티아고, 발파라이소와 비냐 델 마르 바쁘게 달려온 45일 여정의 절반이 지났다.칠레 산티아고에서는 사흘을 묵었다.아파트형 숙소를 잡아 놓고, 맛난 것들 해 먹어가며,쉬어가는 시간을 만들었다. 하루는 차를 대절하여 산티아고 근교 발파라이소와 비냐델마르로 관광을 나섰다.칠레 최대의 항구도시 발파라이소로 가는 길은 온통 포도밭.카사블랑카 계곡은 그 유명한 칠레와인의 산지다.그냥 지나칠 수 없어 와이너리 한 곳에 들어가 시음도 하고, 구입도 했다.인심은 얼마나 좋은지, 시음하는 와인에 다들 알딸딸하게 취했다. 발파라이소에는 칠레 최대의 무역항이 있고,노벨상 수상 작가 파블로 네루다의 집이 있기도 하지만,여행자들에게 유명한 더 큰 이유는, 벽화다.거리 곳곳의 벽화들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칠레 최대의 휴양.. 더보기
산티아고를 떠나 푼타 아레나스로 산티아고에서는 사흘간 푹 쉬었습니다. 한국음식 실컷 먹고, 아파트 잡아놓고 편하게 충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재충전 후의 비행. 지구상에서 가장 길쭉한 나라 칠레의 수도, 중간쯤 되는 산티아고에서 최남단의 도시 푼타아레나스로 가는 비행기 안. 창 밖으로 눈덮인 안데스 산맥이 흘러갑니다. ​ 국내선이지만 네시간반이나 걸린 이동 끝에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우슈아이아가 더 남쪽에 있는 도시지만 우슈아이아는 티에라 델 푸에고라는 섬에 위치한 도시이기에 남미 대륙에서는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 푼타 아레나스. 푼타 아레나스에서 신라면을 만났습니다. 지난번 왔을 땐 몰랐지만, 무한도전을 보고 알게 된 신라면 집에 갔습니다. 티비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 사장님이 서 계셨고, 우리는 맛난 라면을 먹.. 더보기
발파라이소와 비냐델마르 산페드로 데 아따까마를 떠나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도착한 후 우리의 첫 일정은 한식당. 지구 반대편 멀리에서도 한국 본토의 맛에 아주 가까운 맛을 내는 숙이네로 단체로 식사하러 갔습니다. 숙이네의 모든 음식들이 다 맛있지만 그중에서도 김치찌개와 돌솥비빔밥은 단연 최고.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찍는 것도 잊어, 거의 다 먹고, 배가 불러온 후에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컨테이너에 실려온 귀한 막걸리도 한잔. 칠레 땅에서 막걸리라니!! 그리고 다음날 하루는 산티아고 근교 비냐 델 마르와 발파라이소를 둘러보는 투어를 했습니다. 인원이 많으니 차를 한 대 빌려타고, 가이드도 고용해서 하루종일 돌아다녔습니다. 이건 비냐델마르의 꽃시계. 비냐 델 마르의 박물관 앞에는 이스타섬에서 가져온 모아이 석상이 서 있습.. 더보기
산페드로 데 아따까마, 달의 계곡 2박3일, 우유니에서의 힘들었던 시간 끝에 칠레, 산페드로 데 아따까마에 도착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이, 지구상에서 가장 별이 잘보이는 사막이라고 했던 그 아따까마 사막이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2박3일을 보내왔던 터라 이런 단순한 요리도 진수성찬이었다. 산페드로 데 아따까마에서 단체로 먹었던 돼지고기 스테이크. 지구 같지 않고, 달의 표면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달의 계곡.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달의 계곡으로 썬셋 투어를 갔다. 이렇게 달의 표면 위를 걷듣 줄지어 걸어간다. 첫번째로 도착한 포인트는 달의 계곡에서 가장 큰 모래언덕. 이 사구는 3년 전까지만 해도 걸어서 건너갈 수 있었다고 하지만 3년 전 지진때, 사구의 중간부분이 꺼져버려서 안전상의 이유오 이제는 관광객의 통행을 제한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