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하며 여행하며/2015 10월 남미5개국

발파라이소와 비냐델마르

 

산페드로 데 아따까마를 떠나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도착한 후

우리의 첫 일정은 한식당.

지구 반대편 멀리에서도 한국 본토의 맛에 아주 가까운 맛을 내는

숙이네로 단체로 식사하러 갔습니다.

 

 

 

숙이네의 모든 음식들이 다 맛있지만

그중에서도 김치찌개와 돌솥비빔밥은 단연 최고.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찍는 것도 잊어,

거의 다 먹고, 배가 불러온 후에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컨테이너에 실려온 귀한 막걸리도 한잔.

칠레 땅에서 막걸리라니!!

 

 

그리고 다음날 하루는 산티아고 근교 비냐 델 마르와 발파라이소를 둘러보는 투어를 했습니다.

인원이 많으니 차를 한 대 빌려타고, 가이드도 고용해서

하루종일 돌아다녔습니다.

이건 비냐델마르의 꽃시계.

 

 

비냐 델 마르의 박물관 앞에는 이스타섬에서 가져온 모아이 석상이 서 있습니다.

이스타섬에 남아 있는 석상들은 5미터 정도 되는 크기의 석상이지만

이 박물관 앞에 서 있는 2미터 정도의 작은 석상도 실제 이스타섬에서 온 것이랍니다.

 

 

좀 비쌌지만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작은 비치에도 들렀습니다.

날이 추워 수영을 할 수는 없었지만,

사람 없는 조용한 해변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항구도시 발파라이소.

여기는 해군기지입니다.

 

발파라이소는 많은 벽화들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거리의 건물들에는 이렇게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푸니꿀라르를 타고 언덕 위로 갔습니다.

만들어진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작동에는 이상무.

 

 

 

 

코카콜라 광고판도 이렇게 멋들어진 벽화.

 

 

 

발파라이소에서 마지막 지점은 네루다의 집.

노벨상을 탄 네루다의 집은 지금 박물관입니다.

 

 

집 앞으로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

 

 

이 건물이 네루다가 살던 집이랍니다.

네루다의 집을 끝으로 발파라이소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산티아고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