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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포러스

이스탄불 5월 4일 밤. 다시 이스탄불로 왔다. 두달반만인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 울산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으로 가는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직행, 짐을 부치고 자동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하고, 바쁜 와중에 VIP라운지 들어가 식사도 하고 (인천공항 라운지는 김해공항과는 달라 식사도 훌륭하더만) 데이터로밍도 신청하고... 정신없이 두시간 후딱 보내고는 유난히 길고 지루했던 11시간15분 비행 끝에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어마어마하게 긴 입국심사대를 운좋게 빠르게 통과해서 운좋게 짐도 아주 빨리 찾아 공항밖으로 나와 공항버스를 타고 탁심으로 가서 친구집으로 가는 택시 안. 엄청나게 많은 차들에 꽉 막힌 것 같던 보스포러스 제1대교.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다리가, 차가 많아 밀리든 말든, 나는 이스탄불의 야경을.. 더보기
크즈쿨레시 보스포러스 해협 바다에 떠 있는 처녀의 탑 공주가 태어나면 뱀에 물려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피해 왕은 작은 섬 위에 탑을 만들어 공주를 살게 했지만 뱀을 넣은 사과바구니를 탑으로 보내 예언가가 기어이 자기 예언을 실현시키고 말았다는 전설을 가진 탑이다. 지금은 이스탄불의 상징이 되고 있는 탑 이제껏 한번도 못가봤지만 이번에 가 봤다. 2008년 11월 더보기
의연한 고양이 여름 이후, 두번째로 보스포러스해협 배를 타고 흑해가 보이는 곳까지 다녀왔다. 바람이 엄청나게 많이 불고 추웠지만 털이 긴 네놈만이 아무렇지도 않은 척 앉아 있었다. 이쁜 것.. 2005년 11월 더보기
루멜리 히사르 아나돌루 히사르와는 반대로 유럽의 요새라는 뜻이고 다른 나라의 사람들에게 많은 의심을 사 가면서 술탄 메흐메드2세가 만든 성이다. 하늘에서 보면 메흐메드 라고 아랍어로 쓴 모양이라 하고, 결국은 저 성은 흑해의 입구였던 보스포러스를 장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2005년 8월 더보기
아나돌루 히사르 아시아의 요새라는 뜻을 가진 이름. 내 기억이 맞다면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술탄 메흐메드 2세의 아버지였던 무라드 2세가 만든 성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