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돈동굴 썸네일형 리스트형 또레스 델 빠이네 잠시 머문 푼타 아레나스를 떠나 다음날은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이동, 또레스 델 빠이네를 가기 위해서였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개인 여행자들은 1박2일, 3박4일, 7박8일 등 다양한 코스로 트레킹을 하며 시간을 보내지만 우리는 단체여행이라, 당일치기 관광으로 만족해야했다. 그리고 당일치기 여행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두시간 가까이 차가 달리고, 파란 호수와 함께 세개의 탑이 보이기 시작했다. 큰 산과 구름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하늘과 더불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휴대폰으로는 담기 힘든 장면. 라마와 같은 과의 야생동물 과나코 무리다. 지금이 번식기라 과나코들이 구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미 임신중인 과나코가 많다고 한다. 칠레의 파타고니아 지방에만 3천여마리가 서식하고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