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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리오 예수상과 빵산 이과수를 보고나니 이제 남은 것은 리오의 예수상. 좋은 것들을 너무 많이 보고 다녀서 특별히 기대감도 없지만 그래도 일정 중 마지막 남은 하이라이트라고나 할까. 많은 인원 무기 삼아 싸게 차를 대절해서 코르코바도 언덕으로 갔다. 기차를 타지 않고 언덕을 오르는 도중 사진 찍으라며 기사가 세워준 곳이다. 고소공포증 때문에 높은 곳에 오르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역시 높은 곳이 경치는 좋다. 기차를 타지 않고 언덕을 오르는 도중 사진 찍으라며 기사가 세워준 곳이다. 고소공포증 때문에 높은 곳에 오르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역시 높은 곳이 경치는 좋다. 그 다음은 빵산. 빵지아수카르. 빵산 꼭대기에 오르기까지는 두번의 케이블카를 타야한다. 바람도 많이 부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꽤 많이 올라가야하지만 경치 하나는 끝.. 더보기
쌈바 축제의 현장, 리오 데 자네이로 하지만 사진은 없다. 세계 최고의 축제라는 리오의 쌈바 축제. 나는 피해가고 싶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리오를 떠나 여행을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올해는 축제가 좀 빨랐던 거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축제 구경하러 밖으로 나갔지만, 나는 호텔에 콕 쳐박혀서 밥도 호텔 식당에서 먹으며 꼼짝하지 않았다. 우유니를 지나, 여행이 후반으로 들어서면서부터 확실히 뭔가 한풀 꺾여, 사진도 제대로 찍지 않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부터는 날도 더워 더욱 게을렀다. 어쩜 사진이 한장도 없다니. 리오를 마지막으로 내 일정은 끝났다. 다른 팀원들은 상파울로에서의 일정이 하루 더 남아 있었지만, 나는 리오에서 국제선을 타고 떠났다. 페루와 볼리비아, 미루고 미루다 5년만에야 갈 수 있었다. 큰 숙제를 해치운 기분으로 홀가분한.. 더보기
스친 도시 상파울로 엄청나게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19일밖에 머무르지 못한 나라다. 오래 머무를 수 없음이 아쉬워, 더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지도 모른다. 너무너무 비싼 물가에 허리가 휘청휘청했지만, 물가와는 어울리지 않게 정말이지 좋은 사람들 때문에 여러번 감동을 하게 된 나라. 정말 브라질은... 내겐 수단 같은 나라다. 나라는 나를 울게 하지만, 사람들에 감동하던 나라. 상파울로엔 들르지 못했다. 스쳐 지나가기만 하면서, 다시 오면 여기도 들르리라 생각했다. 우리는 리오를 떠나 상파울로를 스쳐 이과수 폭포로 갔다. 더보기
식당 브라질식 케밥, 슈하스코. 먹고싶은만큼 잘라달라고 해서, 무게만큼 지불한다. 정말.. 고기는 많이 먹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먹은 고기기를 합하면 소 한마리는 될거다. 브라질의 가장 일반적인 식당은 이렇게 부페식이다. 접시에 먹고싶은 만큼 음식을 담아 무게만큼 돈을 낸다. 그래서 식당 앞엔 100그람당의 가격이 적혀 있다. 더보기
공중전화와 지하철 브라질엔 센스 있는 공중전화박스가 많았다. 하지만 사진을 찍어두는 센스가 내게 부족하여 결국 밤에 찍은 이거 하나 밖에 없다. 여긴, 살바도르, 한맺힌 코코넛모양의 공중전화박스다. 리오의 지하철 내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