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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구석구석

리마, 바랑코지역 페루의 수도 리마에, 서울의 홍대같은 곳이 있다. 예술가의 거리, 바랑코지역이다. 비교적 치안이 좋아 여행자들이 많이 묵는 미라플로레스지역의 남쪽. 미라플로레스에서 택시를 타도 12~15솔 정도면 가는 곳이다. 리마의 택시요금은, 기사님 마음대로다. 흥정도 가능. 박물관이나 갤러리, 클럽도 많고, 비교적 세련된 가게들도 많아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특히나 밤에 살아나는 곳이다. 다리 아래 작은 공원에는 곤충모양으로 만들어진 조형물들이 놓여져 있다. 바랑코 광장 한켠에 서 있는 산티시마 크루스 교회(Iglesia La Santisima Cruz) 요렇게 한껏 멋부린 라떼가 제공되는 세련된 까페도 많다. 리마의 커피는 비싸봐야 2달러 정도. Puente de los Suspiros(탄식의 다리) 위에서.. 더보기
박물관 2층 국립중앙은행 박물관 지하에는 그렇게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1층에는 화폐와 은행 관련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그림을 볼 수 있다. 콜롬부스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그림이다. 신대륙발견이라는 놀라운 업적도 인정받지 못하고, 세비야의 허름한 숙소에서 쓸쓸하게 죽어간 크리스토퍼 콜롬부스의 죽음을 그린거다. 또 하나의 죽음. 소크라테스의 죽음이다. 그 외에도 현대 작가들의 다양한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그림은, 잘 그리지도 못하고, 잘 볼 줄도 모르지만, 그래도 보는 건 좋아한다. 이제는 그냥 봐서 좋은 그림이 좋은 그림이다, 생각하며. 오래된 건물이니만큼, 엘리베이터도 아주 고풍스럽다. 그냥, 어느 방으로 들어가는 문인줄 알았는데, 엘리베이터였다. 입구는 작지만, 안은 꽤 넓고,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