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데갈베스시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메리다 계속 정부 건물 맞은편은 박물관이다. 몬테호의 집. 겉은 완전 허름하지만 어느 귀족의 집이었던 듯, 내부는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따뜻해보이는 응접세트다. 따뜻한 봄날, 햇살 드는 창가에서 차 한잔 하면 좋겠다. 지금 앉아 있는 곳이 에어콘이 너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 이런 생각이 드나 보다. 한쪽 방에는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메리다 출신의 사진 작가로, 1940년대에 유카탄 지역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을 전시중이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유카탄의 옛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천장도 멋지게. 루카스 데 갈베스 시장. 온갖 것들이 한꺼번에 팔리고 있었다. 철물점 맞은 편에 과일가게, 크리스마스 장식품 옆에 향신료 가게 뭔가, 좀 생뚱맞은 느낌의 배치였지만, 활기 넘치는 시장. 밤에 다시 나와 본 정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