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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리니다드

쿠바, 뜨리니다드 핸드폰을 빼았겼지만, 여행은 계속되었다.우리는 예정대로 야간버스를 타고 뜨리니다드로 이동했다.도착하던 날은, 피곤했지만 택시를 빌려 타고 잉헤니오스 계곡으로 갔다. 여기가 바로 잉헤니오스 계곡.끝없이 사탕수수밭이 펼쳐지고노예로 끌려왔던 흑인들이 감시탑 아래 감시당하며 일을 해야 했던 곳이다.지금은 물론, 노예는 없고, 흑인들도 쿠바의 주인이 되었다. 세상에 몇 남지 않은 증기기관차 중 하나가 잉헤니오스 계곡에서관광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다만 시간이 심하게 오래 걸리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단체라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 택시 대절이 낫다. 매년 가는 곳이라, 사진이 부실하다.감시탑 사진은 없고, 감시탑 아래에서 찍은 사진만 한 장 남았다. 둘쨋날에는 안꼰비치에 다녀온 후, 뜨리니다드 시내를 관광.. 더보기
뜨리니다드 잉헤니오스 계곡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뜨리니다드에서는 구시가지 안을 구경하는 것 외에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안꼰비치와 잉헤니오스 계곡. 안꼰비치는 카리브해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변이라 매번 다녀왔으므로 이번에는 패스. 그리고 잉헤니오스 계곡은, 예전 사탕수수농장이 있던 곳으로, 사탕수수농장에서 일하던 노예들을 감시하던 감시탑이 아직도 남아 있다. 1CUC를 내면 저 탑 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물론 나같은 게으른 사람은, 저 탑에 올라가기보다 사탕수수 주스를 마시는 쪽을 택한다. 탑 주변에는 기념품상들이 즐비하다. 뜨리니다드의 특산품은 린넨 천들이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손님들을 유혹하는 하얀 린넨이 펄럭인다. 탑 말고 다른쪽의 건물 뒷편에 옛날식 사탕수.. 더보기
뜨리니다드와 안꼰비치 세번째 쿠바에서 처음 가보긴, 안꼰비치도 마찬가지다. 뜨리니다드에서 자전거로 죽어라 달리거나 택시를 대절해서 20분 정도를 가면 되는 곳. 맑은 하늘, 그 못지 않게 맑고 푸른 바다. 맑은 날 카리브해의 바다는 더없이 멋지다. 안꼰비치에도 호텔은 있다. 다만 배낭여행자들이 묵어가기엔 좀 많이 비쌀 뿐. 그래도 호텔 안을 걸어 한바퀴 구경하는 것은 허용된다. 멋진 뜨리니다드의 구시가 길은 이미 많이 올렸으므로, 이번엔 생략. 여전히 운치 있는 해질녘의 뜨리니다드. 이건 칸찬차라. 트리니다드의 전통 칵테일이다. 럼에 벌꿀을 넣어 만든 칵테일이란다. 쿠바엔 모히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여러번 가니 모르던 것들이 눈에 띈다. 토기로 된 잔에 얼음과 함께 나온 칸찬차라를 대낮에 마시면 취하기 딱 좋다. 칸찬차라를.. 더보기
2014년 2월, 쿠바 함께 갑시다 일자 숙박도시 일 정 1 인천-아바나 쿠바 아바나 도착 후 짐 찾고 입국 수속 마친 후 아바나 시내로 이동, 숙소로 들어가 휴식 2 아바나 아바나 시내 자유 관광 3 야간버스 야간버스로 산티아고 데 쿠바로 이동 4 산티아고 데 쿠바 오전에 도착, 민박 정해서 짐 풀고 휴식 및 시내 자유관광 5 산티아고 데 쿠바 산티아고 데 쿠바 시내 및 근교 자유관광 6 야간버스 야간버스로 뜨리니다드로 이동 7 뜨리니다드 뜨리니다드 도착, 민박집 정한 후 짐 풀고 휴식 및 시내 자유관광 8 뜨리니다드 뜨리니다드 시내 및 안꼰비치 등 근교 자유관광 9 싼타클라라 이동 후 짐풀고 시내 자유 관광 10 싼타클라라 체게바라 영묘 등 싼타클라라 시내 자유관광 11 바라데로 이동 후 짐 풀고 바다에서 수영 및 휴양 12 아바나 아.. 더보기
쿠바, 뜨리니다드 역시, 뜨리니다드의 길은 운치있다. 구시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뜨리니다드는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다. 하얀 천쪼가리가 뜨리니다드의 특산물. 그래서 기념품 시장엔 늘 흰 천들이 휘날리고 있다. 카사 데 라 트로바. 유명한 살사 클럽이다. 저녁 8시 이후에 가면 악사들이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유명한 곡들을 연주하고, 사람들은 흥에 겨워 살사를 춘다. 이런 곳에 와서 쿠바 대표 칵테일, 모히또가 빠질 수 없지. 한국에선 큰맘 먹지 않고선 구경도 하기 힘든 랍스터. 쿠바에선 지겹도록 먹게 된다. 레스토랑에서도 민박집 식사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쿠바에선 식사시간에 라이브 음악은 기본. 민박집에서 내주는 아침식사다. 빵과 커피, 과일에 망고쨈, 글고 과일쥬스. 2011. 0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