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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레스델파이네

또레스 델 파이네 페루에 마추픽추, 볼리비아에 우유니가 대표적인 볼거리라면,칠레에선 여기, 또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이 있다.산 타는 건 딱 질색인 나지만,버스 타고 일일투어로도 갈 수 있는 또레스 델 파이네는하루종일 감탄사를 연발하며 구경하게 되는 곳이다. 저 뒤에 삐죽 솟아 있는 세개의 봉우리가, 이 국립공원의 이름이 된, 또레스 델 파이네다.트레킹으로 가면, 저 세 개의 기둥이 잘 보이는 곳에 텐트를 치고,다음날 해뜰 무렵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단다. 이 국립공원 내부, 어떤 곳에선 엄청난 바람이 분다.바람이 심한 날엔, 혼자 걷지 말고, 동료들끼리 팔짱을 끼고 걷는게 좋다고 가이드가 충고를 할 정도.바람 때문에 통행을 제한할 때도 있다니,과연 엄청난 바람이다. 다시 카메라를 사서 들고 다녀야하나, 망설이게 하는 풍.. 더보기
또레스 델 빠이네 잠시 머문 푼타 아레나스를 떠나 다음날은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이동, 또레스 델 빠이네를 가기 위해서였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개인 여행자들은 1박2일, 3박4일, 7박8일 등 다양한 코스로 트레킹을 하며 시간을 보내지만 우리는 단체여행이라, 당일치기 관광으로 만족해야했다. 그리고 당일치기 여행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두시간 가까이 차가 달리고, 파란 호수와 함께 세개의 탑이 보이기 시작했다. 큰 산과 구름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하늘과 더불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휴대폰으로는 담기 힘든 장면. 라마와 같은 과의 야생동물 과나코 무리다. 지금이 번식기라 과나코들이 구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미 임신중인 과나코가 많다고 한다. 칠레의 파타고니아 지방에만 3천여마리가 서식하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