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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공원

세계 최대의 분수, 세계 최대의 카펫 그리고 그날은 기절했다. 하룻밤을 거의 꼬박 새고, 이틀동안 그렇게 열심히 관광을 하느라 걸어 다녔으니, 기절할 만도 하지. 숙소로 돌아가 주인 아줌마가 차려주는 저녁을 배가 찢어져라 먹고, 기분좋게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면서 또하나 투르크메니스탄의 재밌는 사실을 확인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가스는 공짜지만 성냥은 공짜가 아니라, 사람들이 가스렌지의 불을 24시간 켜둔다, 하고 가이드북에 적혀 있던 말이 사실이었던 거다. 요리를 하기 위한 가스렌지도 계속 켜져 있었고, 샤워할 물을 데우는 온수기도 계속 켜져있는 거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처럼, 물을 틀면 불이 켜지고, 잠그면 불꽃이 자동으로 작아지는 그런 좋은 온수기가 아니라 불이 계속 켜져 있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가스 온수기가 폭발하는 걸 방지.. 더보기
투르크멘 아쉬가밧 투르크멘바쉬 Ashgabat 숙소 Dowranow씨 집 식사 포함 5$ 1958 garaji Burrow kocesi 36(구, 크룹스까야) 주소로 찾는 것 보다 소아과진료소(페르바야 제츠카야 파리클리니카)를 택시기사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더 찾기 쉽다. 이란으로 넘어가는 경우 Dowranow씨가 국경지대까지 5$에 가 준다. Ashgabat 볼거리 중립문 종신초대대통령 투르크멘바쉬의 황금상이 꼭대기에 서 있어, 태양의 위치에 따라 하루에 한번 360도 회전하는 재미있는 구조물이다. 시내 한복판에 서 있어 전망대에 올라가면(3000Tm) 심시티처럼 만들어진 아쉬가밧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카펫 박물관 164,000Tm 학생은 반액 독립 10주년을 기념해서 2001년에 만들어진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의 카펫 (14*.. 더보기
독립기념공원 좌우지간 기념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공원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분수 또한 엄청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독립기념공원 외에도 독립 10주년 기념 공원과 독립 11주년 기념공원이 많은 분수로 장식되어 있다. 하지만 어디나 완벽하게 공사가 끝난 곳은 없다. 어딜 가나 공사중인 현장. 황금 바쉬와 머리 다섯 달린 독수리도 공사중이라 비닐에 싸여 있다. 2009/01/2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