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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그루지아 제2의 도시 쿠타이시 고리에서 쿠타이시로 넘어가는 길, 휴게소에선 이렇게 도자기들을 팔고 있었다. 쿠타이시 최고의 볼거리, 바그라티 대성당은 안타깝게도 대대적인 보수공사중이었다. 바그라티 대성당에서 바라본 쿠타이시 시내. 쿠타이시 시내를 흐르는 리오니강, 그리고 다리위의 닭장수들. 이것이 바로 쿠타이시 바자르 건물 벽의 부조다. 쿠타이시 최고의 볼거리는 바로 이게 아닐까. 쿠타이시 시내 어딘가에서 찍은 사진들인 것 같긴 한데.... 2010. 08. 더보기
그루지아, 고리의 스탈린 생가 그루지아 중부의 작은 도시 고리는 스탈린의 고향이다. 우리에겐 악명높은 공산주의자이지만, 그 곳 사람들에겐 고향출신 출세한 사람인 모양이다. 고리에 도착한 후 처음 먹었던 이 치즈 피자, 하차프리. 여기가 바로 스탈린 생가다. 태어나고 4년간 살았다는. 생가 바로 뒤에 스탈린 박물관이 서 있다. 사진과 스탈린의 데드마스크, 외부로부터의 선물들을 전시한 박물관. 스탈린은 비행기공포증 때문에 출세하고 난 후에도 꼭 열차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 열차는 스탈린 전용 열차였단다. 박물관 내부 알아먹든 못알아먹든 끝까지 러시아어로 설명해주시던 해설사. 위의 탁자와 이 침대는 스탈린 생가 안에 있었다. 스탈린 전용열차의 내부 고리 시내 관공서쯔 되는 건물일거다. 지도도 가이드북도 없이 여행을 했어야 해서 도무지 알 .. 더보기
여행 14일째, 그루지아, 고리 다시 한국을 떠난지 2주가 지났다. 2주쯤, 우스운 시간인줄 알았는데, 이 2주도 내겐 상당히 길었다. 한국에서의 2주와, 다시 나와서의 2주. 2년만에 다시 온 그루지아에서, 그땐 보지 못했던 곳들을 돌아보니 좋기도 하지만, 왠지 사치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떠날때, 이렇게 불안한 적도 없었지만,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날 기다리는 일도 처음이다. 열흘 후면 돌아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