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카르두의 거리 사실.. 스카르두로 가긴 했지만, 전혀 아무런 관광을 하지 않았다. 아무런 정보도 없었고, 어떤 마음의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다. 그저 서로의 지친 마음을 달래자, 했을 뿐.. 스카르두에 멋진 호수가 있고, 거기에서 K2로 가는 트래킹이 시작된다는 말은 나중에 들었다. 우리 마음이 어두워서인지, 스카르두의 거리도 어둡게만 보였다. 2006.05.24 더보기 스카르두 가던 길 훈자보다 관광객이 더 안가는 곳이라 그런지.. 길은 훨씬 더 험했다. 가다보니, 제한 속도 5Km라고 적힌 것도 보이고.. 사진을 못찍어와서 아쉽지만, 사진 찍게 세워달라고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라마단이 시작되고 얼마 안되어서였다. 봉고차 안에 꽉꽉 들어차 있던 많은 남자들이 하루종일 밥을 굶고, 물도 못 마시고, 담배까지 참으면서 힘겨운 얼굴이었다. 그렇게, 짧은 우리 훈자 세과부는 스카르두로 잠시 외출을 갔다. 2006.05.24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