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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디에고

멕시코, 축제 12월 초, 카톨릭을 종교로 가진 나라들의 최고의 명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다. 거리는 밤이건 낮이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넘쳐나고 있었다. 여기는 오아하까의 밤거리.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관광객들에겐 빼놓기 아까운 도시다. 오아하까에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는 찾아오고 있었고, 중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 역시 다가오고 있었다. 산크리스토발로 이동했다. 산크리스토발의 과달루페 언덕에는 교회가 있고, 과달루페 성모님을 만나기 위한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나고 있었다. 과달루페 언덕에서 내려다보이는 산크리스토발. 산크리스토발은 언제 가도 푸근한 도시다. 그 푸근한 도시에도 다가오고 있는 축제는 후안디에고 성인이 과달루페 성모님을 처음 만났다는 과달루페 축일. 12월 12일이다. 12월 12일이 되기 전.. 더보기
다시 태평양 건너 멕시코로 심기일전하여, 다시 일을 시작해야했다. 3년 가까이, 거의 쉬다시피했던 일을 시작하면서는 긴장이 되긴 했다. 멕시코를 향해 떠나기 전, 경주에 들렀다. 내겐 세상에서 제일 편하고 좋은 사랑채 게스트하우스. 잘 먹고, 놀고, 쉬고, 그리고 태평양 건너 캐나다를 경유하여 멕시코로 갔다. 멕시코시티 쏘칼로의 카테드랄. 중미 대부분의 나라, 대부분의 도시에서 중앙광장은 소칼로라 불린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멕시코는 북미에 들어가지만. 멕시코에서 가장 큰 도시의 가장 중심부, 그곳의 대성당. 테오티와칸과 과달루페 사원을 둘러보는 멕시코시티 근교 1일투어에 참가했다.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기 전에, 어떤 유적지에 잠시 들러 가이드는 역사 설명을 시작했다. 세가지 역사가 공존하는 유적이랬던가. 테오티와칸 태양의 피라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