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장실 중앙아시아도 화장실이 험한 곳이었다. 오쉬에서 비쉬켁으로 가던 도중 들른 휴게소겸 식당의 화장실 문도 없고 벽도 없다. 벽 대신 천쪼가리 한 장이 엉성하게 붙어 있을 뿐이었다. 열두시간 가까이 걸린 그 길의 동행자들. 남자는 우리 차의 기사였고 여자는 내 옆자리 앉은 승객이다. 여기서 나는 첫 러시아어를 배웠다. 스파씨-바. 고맙단 말이다. 2009/02/12 더보기 화장실 나무로 얼기설기 엮은 화장실. 그래도 가끔은 아주 질 나쁜 휴지가 놓여있기도 했다. 방이 있는 건물과는 떨어져 있는 이 화장실은 밤에 가려면 아주 무서웠다. 헤드랜턴을 끼고 두리번거리며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했다. 수도가 없는 무르갑이었다. 그래도 외국인 손님을 받는 홈스테이라고 물이 떨어지지 않았던 것은 바로 이 물탱크 덕인 듯 했다. 이 물로 아줌마는 빨래를 했고 내가 샤워할 물도 덥혀 주었다. 2009/02/18 더보기 화장실 식당에 딸린 화장실. 어느 구멍을 조준해서 볼일을 보면 좋을지 난감했던.. 몇 명이서 한꺼번에 들어가 볼일을 볼 수도 있던... 2009/02/15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