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보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짜니까 먹었던 식사 하루 두끼식사 포함에 70루피라는(1700원 정도) 말도 안되는 싼 값에 묵었던 하우스보트여서 그랬는지, 주인아줌마의 음식솜씨는.. 아무리 좋게 말해줘도, 맛있다고는 말할 수 없었습니다. 떠나기 전날, 먹고싶은거 있음 말해봐, 하길래 감자가 먹고 싶어, 했더니.. 그냥.. 다른거 아무것도 없이 감자만 삶아서 내왔습디다. 소금쳐서 먹었습니다. 도저히. 반찬으로 먹을 수는 없는.. 2005.03.30 더보기 뭘 할까. 바로 방문을 열고 낚시를 합니다. 밀가루 반죽을 낚시바늘에 조금 떼어다 붙이고 강물 속으로 드리우면 금새 고기들이 잡아 당긴다. 우리 하우스보트의 꼬마아이, 오딜이다. 내가 머문 일주일간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오딜에게서 체스도 배웠다. 무턱대고 체스판을 들이밀어 둘줄도 몰랐지만, 그냥 둬서, 오딜을 이겨버렸다. 그래서 오딜의 기분을 조금 상하게 했다. 그래도 우리는 친구. 2005.03.30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