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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보라 나에 의해 머리를 잘리운 희생자 중 한명이다. 보라의 흔적을 처음 본 것이 어디더라.. 이란에서도 터키에서도 가는 게스트하우스마다 정보노트에 남아있는 보라의 글을 보니 나보다 늦게 여행을 시작한 것 같은데 나와 같은 길을 앞질러 가고 있어 어딘가에서는 만날 줄 알았다가, 드디어 만난 것이 시리아의 하마. 그 이후로의 일정도 거의 비슷하여 다마스커스부터 이집트 다합까지의 일정을 맞추어버렸다. 콜라 사이다를 거쳐 간 수르에서의 개구멍 탐사도, 레바논 국경에서의 노숙도, 요르단 사해와 페트라의 월담 실패도, 이집트 길바닥에서의 노숙과 많은 전투들도 보라와 함께 했었다. 보라와는 유독 노숙을 많이 한 것 같다. 04/01/2005 04:00 am 더보기
크락데 슈발리에 십자군의 성. 그 성에도 또 갔다. 입장료 싸니까 그냥 또 들어갔다. 성을 구경하고 내려오는데 꼬마들이 우리를 불러세웠다. 사진 찍어주세요. 성의 사진은 없다. 성이 궁금한 사람은 예전에 올린 사진을 참조하기 바란다. 이번에 찍은 사진 중 그때보다 나은 건 하나도 없다. 2008년 12월 더보기
하마롤 하마의 명물 하마롤이다. 쉽게 말하면 스위트다. 달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덜 달아 단거 싫어하는 나도 두조각까지는 먹을 수 있다. 2008년 12월 더보기
하마 하마의 상징 수차다. 움직이는 일 없는. 특히나 이 수차는 네 개가 한꺼번에 돌아가는 거다. 물론 옛날 이야기겠지만. 이건 무슨 의미가 있는 낙서일까. 벽돌 하나하나마다 숫자가 적혀 있는. 시간은 무섭다. 이렇게 되어버린다. 2008년 12월 더보기
통로 희미하지만 빛은 들어온다 2004년 9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