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해의 보석, 두브로브닉
몬테네그로를 떠나, 우선 두브로브닉으로 갔다. 사실 크로아티아는 처음이 아니었다. 2007년, 터키를 떠나 아프리카로 가기 전,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를 보름간 여행했었지만, 아프리카 여행사진들과 함께, 그때의 사진을 전부 날려버렸다. 아프리카의 험한 길을, 내 외장하드가 못버텨낸 거였다. 사진이 남아있지 않은만큼,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기억은 흐렸다. 버스를 타고 두브로브닉으로 가는 길. 파란 아드리아해를 등지고, 성벽에 둘러싸인 두브로브닉의 구시가지가 보인다. 이번에 묵었던 숙소다. 구시가에서 좀 떨어져 있어 불편했지만, 언덕위의 아파트는 전망도 좋고, 편했다. 하지만 다시 간다면 구시가 안에다 숙소를 잡을테다. 구시가지의 시작, 필레 게이트. 이 문을 들어서면 돌로만들어진 두브로브닉의 구시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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