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당과 카로니강 투어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번엔 다른 친구와 함께였으므로, 포트 오브 스페인 시내를 관광다녔다. 다시 간 건 물론, 관광이 목적이 아니라, 지금은 번성한 골든벨 언니를 만나기 위해서였지만. 여긴 포트 오브 스페인의 대성당이다. 트리니티 카테드랄. 몇번이나 지나치긴 했지만, 들어가 본 적은 없다. 포트 오브 스페인의 메인은 역시 여기다. 카로니강 투어. 보트를 타고 운하를 통해 강 하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투어. 강 하구까지 내려가는 동안, 한마리의 이구아나와, 세 마리의 또아리를 틀고 자는 보아뱀과,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몇 마리의 벌새들, 그리고 맹그로브 나무에 붙어 사는 굴들과 게들을 보며, 젠장, 얼마전에 갈라파고스에서 천마리의 이구아나를 보고, 바예스타에선 수만마리 새떼를 봤는데... 하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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