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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포르투 포르투의 대성당이다. 그 대성당 앞에 서 있는 청동기마상이다. 누군지는 모르겠다. 다만, 포르투의 언덕 높은 곳에 서 있는 대성당에서 바라보는 파란 하늘과,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모든 것들이 예뻤다. 그림같은 풍경이란건, 아마도 이런 걸 말하나보다. 나는, 처음 가 본 도시 포르투가 맘에 들었다. 예뻐서. 이것은 포르투의 유명한 다리다. 동 루이1세의 다리. 이 다리 위로 트램이 달리고, 옆으로는 사람들이 걸어서 건널 수도 있다. 동 루이1세의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멋지다. 포르투의 도우루강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들이 잔뜩 있다. 까페와 레스토랑, 상점들과 끝없이 흘러나오는 음악. 그리고 강변에 있는 집들도 이렇게 예쁘다. 도우루 강을 크루즈하는 유람선도 탈 수 있다. 그 유람선을 타면 강.. 더보기
포르투, 아름다운 마을 포르투갈은 작은 나라라 리스본에 거점을 두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 많지만, 그래도 리스본에만 머물다 가긴 아까워, 포르투까지 발을 넓혀 봤다. 포르투는 정말, 예쁜 도시였다. 유럽은 많이 다니지도 않았고, 썩 좋아하지도 않지만, 포르투는 내가 가 본 유럽의 도시들 중에 가장 마음 가는 곳 중 하나다. 숙소 근처에 있던, 그닥 유명하지도 않은 교회다. 작고 낡은, 손질도 되지 않은 듯한, 그렇지만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당당하게 서 있는 아름다운 이 교회는 포르투의 거리를 걷다보면 만나는 썩 대단하지도 않은 교회 중 하나일 뿐이다. 마제스틱 까페. 포르투에서 가장 오래된 까페라던가. 영화에도 많이 나왔다던가. 숙소의 리셉션 직원이 멋지니까 꼭 가보라고, 하지만 지나치게 비싸니까 여기선 아무것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