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떠나는 배 존재조차 몰랐던 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내 생애의 3주라는 시간을 보냈다. 아쉬운 맘 가득 남기고, 배에 올랐다. 배는 우리를 베네수엘라로 데리고 갔다. 더보기 스틸드럼 이거 보려고. 참 많이 노력했다. 결국 못보고 떠나는 건가, 거의 포기했을 때. 마지막날, 정말로 트리니다드를 떠나는 배를 타기 전 날에서야 우리는 스틸드럼을 볼 수 있었다. 공연이 아닌 연주가 시작되면서 도로공사도 같이 시작되었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 세상에, 흑인들이 온몸으로 연주하는 타악기만큼 신나는 음악은 없다. 더보기 파도타기 난 이날 물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높은 파도 속으로 들어가 신나게 놀았다. 물에 안들어갈거라던 청년이 제일 신나게 놀았다. 파란 하늘 아래.. 즐겁다. 더보기 야자수 두번쨰로 간 마라카스. 크리스마스날은 날도 맑았다. 그래서 새파란 하늘에 야자수도 더 멋있었다. 더보기 마라카스로, 다시 한번 소풍을 가다 가는 길에 5리터짜리 물병에 약숫물도 잔뜩 받아가고, 도시락으로 볶음밥도 만들어 갔다. 김치랑 같이 먹고, 아이스 커피도 마셨지. 그리고 우린 야자수 그늘 아래서 훌라를 쳤다. 앗, 내 패 다 보인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