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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바고

토바고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항구다. 작은 섬이지만, 이 섬에서 메인 섬인 트리니다드로 가는 거대한 페리가 하루에 두번 다닌다. 트리니다드와 토바고를 연결하는 유일한 대중교통이다. 그래서 가격도 싸다.. 이른 새벽 다시 트리니다드로 돌아가기 위해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시각 길을 나섰다. 페리 안에서 정신없이 잠을 자다 깨었을 때 떠날 때 보았던 정부청사 건물이 눈앞에 다가와 있었다. 우리는 다시 트리니다드로 돌아왔다. 저 건물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모든 지폐에 그려져 있다. 더보기
나일론 풀 이름이 뭐 저래.. 나일론 풀이라니... 그렇게 생각했었다.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나일론 풀은 환상적인 곳이었다. 바다 한가운데에, 내 가슴높이의 물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나같이 발 안닿으면 무서워서 수영못하는 사람들에겐 딱인 곳이었다. 게다가 그 환상적인 색깔이라니..!! 나일론 풀 때문에 나는 토바고 섬이 좋아졌다. 부자놀음도 가끔 해볼만 하다. 더보기
부쿠 리프 토바고의 유명한 포인트. 산호가 유명한 부쿠리프. 우리 투어에도 포함이 되어 있었고, 워낙 낮은 바닥에 있는 산호들을 보는 거라 스노클링을 할 때에도 바닥에 발이 닿지 않도록 모두가 구명조끼를 허리에 두른채 배에 연결된 밧줄을 잡고 동동 떠 있기만 했다. 좀... 웃겼다. 더보기
산호가 보이는 바닥, 그리고 특별 서비스 우리가 탄 투어용 배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배였다. 그 바닥을 들여다보면, 산호가 다 보였다. 그리고 더 잘 볼 수 있도록 그 바닥을 닦아주는 특별서비스가 있었다. 최고의 서비스였다. 이제껏 어디에서도 만나지 못했던, 즐거운 서비스. 예고없이 시작된 서비스라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쉽다. 더보기
카이트 서핑 다합에서부터 많이 보던 거다. 연 같은 걸 타고 날아다니면서 서핑 하는 사람들. 그때부터 나도 저렇게 날아봤으면,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는 물이 무서워서 못할거란 생각은 한다. 그래도 부럽다. 그런 부러운 사람들을 토바고에서 잔뜩 만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