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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티야

토르티야 공장 시장 건물 한 켠에는 토르티야를 구워파는 상인들이 늘어서 있다. 옥수수 반죽을 넒게 펴서 뜨거운 불에 구워내는. 여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루에 수백장씩 토르티야를 구워낸다. 더보기
빵. 사연 많은 빵 수제비를 해 먹으려고 밀가루를 샀다. 봉투를 뜯고 반죽을 하려고 들이부었더니... 상태가 이상하다. 자세히 보니 봉투에도 옥수수가루라고 잘 씌어 있다. 씌어 있으나 마나... 까막눈인 내가 몰랐던 거다. 옥수수가루로 수제비 해먹어 보려고 했지만 도무지 쫀득쫀득한 반죽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풀풀 풍겨나오는 토르티아 냄새.... 최악이다. 그래서 수제비를 포기하고 빵을 구워보기로 했다. 100퍼센트 옥수수가루로 만든 빵도 맛있으니까. 빵을 구웠더니... 빵에서 또 엄청난 토르티아 냄새가....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며 인터넷으로 옥수수빵 만드는 방법을 뒤져 밀가루를 옥수수가루보다 더 많이 넣고 버터와 우유와 설탕도 넣고 스위트콘도 넣고해서 다시 도전. 그래서 드디어 빵 비슷한 빵이 구워졌지만... 그래도 .. 더보기
San Cristobal de las casas 멕시코시티를 떠나 밤새 버스를 달려 도착한 곳은 산 크리스토발. 지금까지 한달이 넘게.. 아니 두달 가까이 머물고 있는 곳이다. 버스 운이 없는 나는. 다른 사람들 다들 아침 7시면 도착하는 걸 10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중간에 버스도 한번 바뀌었고. 이 도시가 맘에 든다. 평화로운 곳이다. 첫날 도착해서 먹은 음식이다. 산크리 첫 음식은... 케사디아 비슷한 거였다. 토르티야(옥수수전병) 위에 갖은 야채와 소세지 볶은 것을 올려놓고 그 위에 치즈를 얹어 구운 음식이다. 이게 얼마였더라... 2500원 정도였다. 06/17/2009 12:15 p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