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실라 박물관
택실라의 박물관은, 글쎄 별 것 없었다. 어느 박물관에나 있는 깨진 항아리가 있고, 바늘 같은 것들이 있고, 동전들이 있고.. 어느 왕조 이름에 Akbari 라는 것이 있길래 무슨 왕 이름이 악바리야, 했더니 나중에 알고 보니 아크바르, 혹은 애크바르는 아랍어로 위대하단 뜻이었다. 좋은 이름인 것이다. 아주 작은 박물관, 건물 안의 좁고 어두운 분위기보다 정원이 훨씬 좋았고, 4루피, 우리돈으로 800원 정도밖에 안되는 값싼 입장료가 맘에 들었는데 내가 다녀오고 두달 후, 전국적으로 모든 유적지의 입장료가 외국인들에게는 200루피로 통일되었다. 4루피라면 정말 볼만하고 가치있는 박물관이지만, 200루피의 가치는 없다. 200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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