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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에콰도르, 키토 키토의 공항에서부터, 또다시 45일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잠시도 쉴 틈 없이 달려온 터라 몸은 피곤했지만,다음날 아침부터, 키토 시내로 나갔다. 키토에서 가장 가 볼 만한 곳은 바로 여기, 태양박물관(인티냔)이다.적도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적도박물관은 실제 적도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고,진짜 적도가 지나가는 곳은 바로 여기다.여기에서 적도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수많은 신기한 현상들을 볼 수 있고,여기서만 된다는 못 위에 달걀 세우기도 실제로 해 볼 수 있다.안타깝게도 이번 팀에선 단 한명만이 달걀을 세울 수 있었다. 첫날 키토 시내를 관광하던 도중 사고가 생겼다.이틀간 매달려 있어야 했고,팀원들과 함께 관광을 다니지도 못했다.사흘이 지나고 키토를 떠나기 전날 밤.겨우 밖으로 나와 볼 수 있었다.일부러 .. 더보기
키토, 밤의 모습 키토시내와 근교까지 부지런히 구경하러 다녔지만, 낮의 키토만 보고 떠나기엔 아쉬워 마지막 밤엔 밤거리로 나섰다. 밤에 보는 바실리카 대성당은 낮보다도 더 컬러풀했고, 플라사 그란데 주변의 풍경과 교회들도 화려하게 불을 밝히고 있었다. 낮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진 않았지만 산프란시스코 교회 앞의 광장 역시 시원했다. 키토 시내에서 야경이 가장 멋지다는 이침비야 언덕도 갔다. 적도에 위치한 도시이고, 안데스 산맥 해발고도 2900미터에 위치한 곳이라 1년 내내, 낮에도 태양만 피하면 그닥 덥지 않고, 밤에는 초가을 날씨처럼 기분좋게 쌀쌀한 키토는 낮에도 밤에도 상쾌하고, 싼 물가라는 매력까지 지닌 좀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였다. 더보기
에콰도르, 오타발로 당일여행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머무는 동안, 키토 근교의 인디오 마을, 오타발로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혼자 여행을 한다면 시외버스나 기차를 이용해야하지만, 우린 단체였으니까, 택시를 대절했다. 대중교통이 워낙에 싼 에콰도르니까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한다면 물론 훨씬 더 싸게 구경할 수 있겠지만, 인원이 넷 정도 된다면, 택시를 대절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는 길에 경치 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차도 마시고, 관광하는 동안 몇시간이나 기다려주고, 곧장 숙소까지 돌아올 수 있으니, 시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렇게 하루종일 택시를 빌려 시외로 관광을 다녔지만, 요금은 100불 안쪽. 택시는 숙소에서 불러달라고 부탁하는 것보다, 길에서 잡는 편이 훨씬 저렴하다. 약간의 스페인어를 할 줄 안.. 더보기
키토, 산프란시스코 교회 산 프란시스코 교회다. 키토의 구시가에는 수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한 교회는 여기.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고, 그러면서 속은 넓은 많은 사람들을 안을 수 있는. 그리고 그 앞의 넓은 광장은 넉넉하다. 더보기
키토의 상징, 바실리카 대성당 바실리카라는 말은 원래, 로마시대의 재판소, 집회장, 상업거래소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던 공공의 건물을 가리키던 말이었지만, 후에 초기기독교의 예배당을 대표하는 건축양식으로 자리 잡은 거란다. 그러니까 기독교 건물 중 바실리카는, 커다란 교회라고 보면 된다. 대성당. 키토 구시가지 관광의 기준점이 되는 바실리카 대성당은 두개의 뾰족한 종탑을 가지고 있고, 거의 사다리 수준의 경사진 계단으로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 바실리카의 입장료는 2달러, 종탑 위로 올라가려면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힘든건 딱 질색이므로, 난 종탑은 패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