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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부스

세비야 세빌리야의 이발사, 카르멘 등 오페라 작품의 무대이기도 한 곳, 콜롬부스가 신항로 개척을 위해 배를 띄운 곳, 마젤란이 세계일주를 시작한 곳(하지만 돌아오지 못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세비야다. 세비야대성당이 세비야 관광의 중심이긴 하지만, 세비야의 구시가를 거닐다보면 도시 전체가 유적임을 알 수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축소판이라는 알카사르로 가는 길목에 이런 기념탑이 서 있다. 세비야가 배출한 유명한 인물들이 네 면에 조각되어 있는데, 이 사람은 화가, 무리요. 자선병원. 이름은 병원이지만, 내부는 미술관이다. 산타루시아 거리를 걷다가 만나게 되는 건물. 워싱턴 어빙이 살던 집? 별장? 이다. 알함브라궁전의 전설 이라는 책으로 폐허가 되어 있던 알함브라를 세상에 알려준 미국 작가. 산타루시아 거.. 더보기
세비야 대성당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이다.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1248년 페르난도3세가 이슬람으로부터 세비야를 회복한 후 모스크를 거의 다 허물고 1401년부터 다시 짓기 시작한 것, 그리고 100년이 더 넘게 걸려서야 완성된 스페인 최고의 성당 중 하나. 지금의 세비야 대성당에서 모스크 시절의 흔적은 히랄다탑과 오렌지 정원 뿐이다. 리비아의 왕이 선물로 보내왔다는 악어. 이것이 왜 세비야 대성당의 입구에 매달려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말이 많지만,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안뜰에서 보이는 히랄다 탑이다. 역시 아랍지역에서 보는 미나렛의 모양이다. 지금은 교회 종탑이고, 꼭대기에는 풍향계의 역할을 하는 여자 동상이 있다. 그래서 이름도 히랄다(바람개비) 탑. 세비야 대성당은 그 안에 .. 더보기
카테드랄 역시 그라나다에도 카테드랄이 있었다. 대성당은 깨끗하게 꾸며져, 거의 대부분의 시간 공개되어 있었고, 하루에도 몇번씩 미사가 있었다. 카테드랄 앞은 콜론 공원. 콜론은 콜롬부스의 스페인어식 이름이다. 더보기
그라나다 오래된 도시다. 1524년, 스페인이 니카라구아에서 처음으로 세운 도시. 지금은 관광지다. 치안이 좋지 않은 수도 마나구아에서 한시간 거리. 여행자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마을은, 스페인 식민지풍의 다른 도시들과 비슷해, 왠지 과테말라의 안티구아와 닮은 느낌이었다. 니카라구아 호수변에 있는 도시지만, 그 호수는 이제 수영도 할 수 없는 더러운 호수가 되어버렸다. 더보기
로사리오 교회 겉보기엔, 구소련 시대의 크기만 한 아파트 같다. 을씨년스럽고, 페인트칠이 벗겨진 것 같은 분위기의. 하지만 이건 교회 건물이고, 초라하지만 십자가도 서 있다. 네 사람의 석상 중, 맨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크리스토발 콜론. 영어식 이름은 크리스토퍼 콜롬부스다. 그렇다. 아메리카 대륙으로 네번이나 원정을 왔던 바로 그 사람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