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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펠리아

쿠바, 아바나와 말레꼰 쿠바의 빵집. 기본적으로 쿠바에선 빵을 배급하는 모양이었다. 물론 더 필요할 땐, 살 수도 있다. 어마어마하게 싸다. 아바나의 유명한 호텔, 아바나 리브레. 아바나 힐튼이라는 이름이 혁명 후에 바뀌게 되었단다. 바티스타 정권이 물러나고 혁명의 성공을 알린 증거. 그리고 호텔 아바나 리브레 맞은편에는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코펠리아가 있다. 5cup(250원)면 아이스크림 한접시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또 유명한 말레꼰, 방파제길. 쿠바엔 유명한 것도 참 많다. 파도가 치면 도로까지 바닷물이 들이쳤다. 쿠바에선 흔하게 보게 되는 세 사람. 호세 마르티,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 또 쿠바에서 흔하게 보는 것. 만들어진지 반세기는 지났을 골동품 같은 자동차. 인기만점 아이스크림 가게. 2011. 05. 더보기
쿠바, 아바나와 트리니다드, 산타클라라 아바나 공항에서 시내로 공항에 도착하면 입국심사대를 통과한 후 짐을 찾는다. 쿠바로 들어오는 짐은 검열이 심하므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린다. 두 시간 정도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기다리자. 가장 빠른 방법은 비행기 탈 때 짐을 부치지 않고 들고 타는 것이다. 짐을 찾고 나면 입국심사대를 통과할 때 투어리스트 카드의 반쪽을 찢어서 가져간다. 나머지 반쪽은 출국 시 심사대에 제출해야하므로, 잘 보관해 두도록 하자. 입국심사대를 통과해서 밖으로 나오면 우선 환전부터 하자. 공항의 환전소라고 특별히 환율이 나쁘지는 않으므로, 시내에서 환전소 찾는 것이 귀찮으면 공항에서 다 해버리면 된다. 외국인들이 가장 편하게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택시다. 공항 앞에서 기다리는 택시들보다 주차장에 있는 택시를 이용하는.. 더보기
코펠리아 쿠바에 가기 전에 나는... 딸기와 초콜렛이라는 쿠바 영화를 봤다. 스페인어에 빠른 영어자막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언어구성이라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알아먹을 수 없었지만. 그 영화에 나온 아이스크림 가게 코펠리아는 쿠바에서 아주 유명한 곳이란다.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하고 갔는데... 하필 그날은 일요일이라 외국인용 비싼 요금을 받는 카운터 말고는 감히 접근도 할 수 없을만큼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스크림 가게 밖. 공원 밖으로까지 길게 늘어선 줄. 저 줄을 기다려 아이스크림을 먹을만큼의 열정은 없었다.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사람. 체 게바라 가까이에 있는 아주 유명한 호텔이다. 아바나 리브라 호텔. 여기서 무슨 정상회담을 했다나.. 해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장소란다. 더보기
아바나 관광 아바나의 숙소에서 나는, 한국어로 된 책을 정말이지, 몇 달만에 만났다.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쿠바와 체 게바라에 관한 책과, 김영하의 단편집 두 권. 누군가 김영하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다녀갔거나, 김영하씨가 다녀갔나보다. 한글 인쇄물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반가워, 하루에 한권씩 읽어버렸다. 물론 책을 읽는 틈틈이 관광도 했다. 어느 것이 주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쿠바에서는 오랜만에 참 많이 걸었다. 그것도 아주 뜨거운 태양 아래.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방파제길 말레콘도 자주 걸었고, 200미터 정도의 골목이 한 예술가의 거리예술로 이루어진 함멜 거리,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시장과 교회. 지방으로 떠나기 전 사흘동안 두발로 걸어서 아바나 시내를 누비고 다녔다. 말레콘은 쫓겨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