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야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다로, 그림같은 해변으로 안먹어본 사람은 모를거다. 코코넛 뚜껑 열어 빨대 꽂아 쥬스 다 마시고, 칼로 쪼개서 그 안의 하얀거 긁어먹는 맛. 나도 몰랐다. 스리랑카에 와서 나의 바뀐 것 중 하나가 코코넛을 즐기게 되었다는 사실이지. 예전엔 안먹었었거든. 아마도 처음 코코넛에 질려서 그럴거다. 5년 전 인도에 처음 갔을 때, 캘커타 길거리에서 팔던 코코넛을 5루피 주고 사먹었는데, 뜨끈뜨끈하던 그 비릿한 액체에 나는 기겁을 했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마시는 코코넛이란게 이렇게 맛이 없을 줄이야. 조금만 더 시원하게 보관한 코코넛을 첫 코코넛으로 먹었더라면 나도 몸에 좋다는 이 코코넛, 이제까지 잘 마시며 다녔을지도 모르는데. 인도에서 처음 먹고 또 질렸던 것이 망고다. 1킬로 사서는 한 입 먹고 다 버렸지. 역시 망고 특유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