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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코비에호

카스코 비에호에서 바라본 파나마시티 멀리 바라다 보이는 파나마시티 중심가. 저 멀리 보이는 다리는 아메리카 브릿지. 아메리카 대륙의 다리란다. 그리고 바다엔 많은 배들이 늘어서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카스코 비에호에 있는 항구다. 파나마를 떠나는 배를 화인하러 잠시 들렀다. 스테파니는, 저 노란 배가 우리가 타고 갈 화물선이라고 알려 주었다. 더보기
배에서 맞는 아침 콜롬비아. 내 생애 최초로, 내 여행 중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 발을 디뎠다. 물론 편하게 온 건 아니다. 파나마에서 콜롬비아로, 중미의 끝에서 남미의 처음으로 넘어오기까지는 또 한번의 큰 모험을 해야만 했다. 파나마시티의 구시가, 카스코 비에호에서 오후에 출발할거라던 배는, 우리가 아홉시간 반을 기다린 끝에, 밤 열시가 다 되어서야 비로소 화물이 다 실렸고, 드디어 출발했다. 화물선이라, 짐들 사이에 끼어서 가야할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배 안에는 나름 침대가 있었다. 3단이 세칸, 그 중 하나는 못쓰게 되어 있고, 하나는 주방아저씨 전용이었으므로, 7개의 침대를 사용할 수 있는 거였다. 그리고 그 침대들은 여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어졌다. 나와 스테파니에게도 하나씩 침대가 주어졌지만, 나는 내 침대를 .. 더보기
파나마에서 콜롬비아로 파나마에서 콜롬비아로 파나마시티에서 콜롬비아로 가는 가장 일반적인 루트는 산 블라스 제도를 거쳐 카르타헤나로 가는 요트를 타는 것이다. 보통은 4박5일짜리로 모든 식사와 숙박요금이 포함된 390달러. 도중 천국같은 산 블라스에서 이틀을 머물고 간다고 한다. 가끔은 산 블라스에서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2박3일만에 가는 배도 있다. 250달러. 하지만 배는 파나마시티가 아닌 카리브해 주변의 Carti라는 곳에서 출발하고, 거기까지는 길이 없어 지프 밖에 다니지 않으므로, 25달러를 더 내고 카르티로 가야한다. 하지만 파나마시티에서 콜롬비아로 가는 가장 빠르고, 편하고, 싼 방법은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aires.com에서 검색하면 카르타헤나나 보고타로 가는 프로모션으로 100불 안팎에서 표를 구할 수도.. 더보기
웨딩 행렬 파나마의 구시가에서 우연히 만난 행렬이다. 결혼식 이외의 행렬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는데.. 정확하게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다. 더보기
카스코 비에호 스페인 식민지풍의 건물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구시가, 카스코 비에호 지구. 여기는 대통령궁이다. 이 유적은, 그들이 카스코 비에호로 이사를 오려고 했을 때, 지진에 대한 실험을 하기 위해 세웠던 건물이다. 이게 무사한 걸 보고 그들은 안심하고 카스코 비에호 지구에 도시를 만들었단다. 자세한 이야기는 기억이 안난다. 도시 건설에 필요한 자재들을 날라오기 위해 만든 트램 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