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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

코스타리카, 산 호세와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 산타 엘레나에서 산 호세로 직행 버스는 하루에 두 번, 아침 6시 반과 오후에 출발한다. 치안이 썩 좋지 않은 산 호세에 어두워진 후 도착하지 않으려면 아침 버스를 타는 것이 좋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적어도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비수기라면 30분 전에만 가면 표를 살 수 있다. 6시간 소요, 3000콜론. 산타 엘레나에서 출발한 버스는 코카콜라 버스터미널보다 500미터쯤 북쪽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싼 숙소가 몰려 있는 센트로로 가기 위해 통과해야하는 시장 주변은 그닥 치안이 좋지 않으므로 주의. 산 호세의 숙소는 티카버스 정류장 근처에 있는(센트로) 워싱톤 호텔이 가장 싼 듯(싱글 4000콜론). 제대로 된 식당들은 대체로 비싸나, 워싱톤 호텔 근처의 대형 수퍼마켓 mas x meno.. 더보기
카르타고의 거리 꿈을 가졌던 곳이다. 일본 여행자와 둘이서 카르타고에 숙소를 차리자! 하고. 결국 없던 일로 되었지만. 카르타고가 왜 예쁜지 알겠다. 주위로는 병풍처럼 산을 두르고, 마을 안엔 교회보다 높은 건물이 없다. 나즈막한 건물들에 정겨운 지붕. 그 마을에선 복잡한 전선들도 하나의 그림이 된다. 더보기
카르타고의 또다른 교회들 거리에 이 교회가 있었다. 특이하게 생긴 모습이 재밌어 안으로 들어가보려다가 교회 앞에 장의차가 서 있는 것을 보고 그만두었다. 장례식이 있는 모양이었다. 이건 시장통에 있던 교회다. 더보기
교회터 무너지기 전의 교회가 중심이었듯 그 앞의 광장은 중앙공원이다. 지금은 그저 정원일 뿐이다. 더보기
교회 안에는 안내판이 있다. 아직도 안개낀 밤에는 교회터에서 목없는 신부의 귀신을 볼 수 있다고. 웅장한 교회를 지탱하고 있었을 돌들은 이제 정원이 되어버린 교회에서 화분이 되어 있다. 더보기